임수정, 母 떠난 지 4개월…눈물의 수상소감 "하늘의 별 된 엄마, 못한 말 많아 더 슬퍼" [백상예술대상]

마이데일리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임수정이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어버이날 진행된 '백상예술대상'에서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수상 소감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제62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62주년을 맞이한 별들의 축제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을 위해 제정된 시상식이다. 그동안 방송 영화 연극 3개 부문으로 이어져 온 가운데 올해 한국 뮤지컬 60주년을 맞이해 뮤지컬 부문을 신설했다.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화면 캡처

임수정은 수상 직후 "전혀 예상하지 못해 지금도 조금 어지럽다. 정말 감사하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파인:촌뜨기들'에서 맡은 캐릭터는 제게도 큰 도전이었다. 끝까지 잘 해낼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 호흡한 배우들과 제작진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출연 배우 모두가 정말 대단한 연기를 보여줬다"며 "그 중심에서 현장을 이끌어준 류승룡 선배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화면 캡처

특히 임수정은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언급하며 울컥한 진심을 털어놔 현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 오는 발걸음이 결코 가볍지 않았다. 어머니가 하늘의 별이 되신 지 4개월이 됐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바쁘다는 이유로 미처 하지 못했던 말들이 마음에 남아 슬픔이 더 깊어지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제 세상이 잠시 멈춘 듯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오늘 이 상이 엄마가 '멈춰 있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응원해주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화면 캡처

한편, 방송 부문 여자 조연상에는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명세빈, tvN '미지의 서울' 원미경,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 이이담,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 임수정, tvN '언더커버 미쓰홍' 하윤경이 노미네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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