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타격 부진이 심상치 않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40이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2-2로 맞선 2회 1사에서 라이언 와이스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윌 스미스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올렸다. 팀이 5-2로 앞선 3회초 1사 만루에서 등장한 오타니는 와이스의 2구째 92.2마일 싱커를 공략했지만 내야를 건너지 못했다. 3루 땅볼을 쳐 3루 주자 앤디 파헤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오타니는 1루에서 세이프. 1루 주자만 아웃됐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2타점 적시타를 쳤고,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오타니도 득점을 올렸다.
오타니는 네 번째 타석에서도 1루를 밟았다. 5회 1사 1루에서 다시 와이스를 만나 볼넷을 골라냈다. 프리먼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이번엔 홈을 밟지는 못했다.
팀이 8-3으로 앞선 7회초 1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덩카이웨이를 만난 오타니는 볼카운트 1-3에서 5구째 84.1마일 스위퍼를 쳤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결국 5타석 무안타로 마감한 오타니는 개인 통산 최장 타이인 24타석 연속 무안타 늪에 빠졌다. 종전 기록은 21타석 연속 무안타로, 2020년 LA 에인절스 시절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그라운드에서 프리 배팅을 소화하며 연신 담장을 넘기는 타구를 날렸지만 실전에서는 소용이 없었다. 불명예 기록을 마주해야만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