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소은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자신의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인 ‘추추선대위’ 1차 명단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선거 유세에 나섰다. 이번 선대위에는 민주당 소속 경기 지역 현역 의원 51명 전원이 합류하며 ‘원팀’ 모양새를 갖췄다.
추 후보는 지난 29일 SNS를 통해 ‘추추선대위’ 구성을 알렸다. 상임선거대책위원회 총괄위원장은 조정식 의원(6선)·김태년(5선) 의원이 맡았다. 특히 경기지사 경선 경쟁자였던 한준호 의원 등도 대거 합류했다.
1차 명단에 포함된 44명 외 7명의 의원은 후보 직속 위원회에 포함돼 있다. 이들은 △반도체 산업 육성 △경기북부 균형발전 △교통 혁신 등 핵심 공약을 담당할 예정이다. 해당 조직은 현역 의원뿐만 아니라 전문가들도 합심해 경기 도정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추 후보는 같은 날 기자들과 만나 매머드급 선대위 구성에 대해 “(경기도가) 40년 전의 규제 기준에 묶여 있다. 이것을 입법적으로 해결하려면 의원들이 선대위에서부터 합류해 정책에 대한 이해와 협조, ‘원팀’ 정신이 필요하다”며 경기도 소속의 의원단이 가장 많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거 승리뿐만 아니라 이후 경기도정의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입법과 정책을 통해서 함께 하자는 의미로 의원단을 광폭 포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범보수 진영에서는 개혁신당 조응천 전 민주당 의원의 경기지사 출마로 단일화 이슈가 수면 위에 떠올랐다. 조 전 의원은 29일 오전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에 대해 어느 분이 되더라도 ‘노답’인 상황”으로 규정짓고, 이미 국민의힘은 경기도에서 자생력을 상실했다고 말했다.
특히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에게서 연대 관련 전화가 왔지만 “나 서울대다. 무슨 연대라는 뼈 있는 농담으로 답했다"며 단일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또한 대항마인 추 후보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샌드백’처럼 가장 편한 후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추 후보는 이날 경기지사 출마를 위해 지역구였던 하남갑 사퇴를 공식화하고, 이후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함께 하남 덕풍 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나는 등 경기도 탈환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Copyright ⓒ 시사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