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고유가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신청 첫날인 지난 27일, 전국에서 55만명이 넘는 국민이 신청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동안 지급된 금액만 3160억원에 달한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밤 12시 기준 지원금 신청자는 총 55만29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차 지급 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약 322만7000명 중 17.1%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급 수단별로는 선불카드를 선택한 국민이 약 22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용·체크카드(19만8000여명),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9만2000여명)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 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전남이 지급 대상자 14만1255명 중 4만5550명이 신청해 32%의 압도적인 신청률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이 25%의 신청률을 보이며 호남권의 신청 열기가 두드러진 반면, 인천과 대전, 경기, 제주는 각각 14%에 그쳐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신청자 수 기준으로는 서울(86418명)과 경기(86368명)가 가장 많았으며, 지급 금액 역시 서울이 468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전남은 지류형 상품권 신청자가 2만4334명으로 전국 지류형 신청 건수의 약 76%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으며, 서울과 부산, 울산 등 대도시는 선불카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1차 지급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된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는 45만원이 지급된다. 특히 비수도권이나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1인당 5만원의 우대 지원금을 더해 최대 6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1차 신청 기간은 내달 8일까지이며, 온라인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지역사랑상품권 앱에서, 오프라인은 주민센터나 은행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1차 기간에 지원금을 받은 경우 2차 기간(5월 18일~7월 3일)에는 중복 신청할 수 없다.
지원금은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내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유흥·사행업종이나 매출액 30억원을 초과하는 대형 매장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 기한은 1, 2차 지급분 모두 올해 8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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