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일부 가전 외주 전환 검토…‘프리미엄·효율’ 전략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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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직원들이 출입하고 있다. /뉴시스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삼성전자가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 일부 가전 제품의 생산 방식을 외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과 프리미엄 라인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A사업부는 최근 임직원 대상 경영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전략을 공유했다. 비핵심 가전의 운영 및 생산 방식을 재조정하는 한편, 냉장고·에어컨 등 비스포크 인공지능(AI) 가전 라인업을 고도화해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1989년부터 운영해온 말레이시아 공장 폐쇄도 검토 대상에 올랐다.

이 같은 움직임은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자, 기존 생산 구조로는 수익성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이 반영된 대응으로 풀이된다.

앞서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지난 15일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에서 TCL, 하이센스, 샤오미 등 중국 TV 브랜드의 합산 출하량이 국내 업체를 앞지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확정된 바 없으나,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외주 생산은 이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나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일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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