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상남도 진주시가 월아산 산림 복지 시설을 지방정원으로 공식 등록하며 '정원 도시 진주'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시는 이를 발판 삼아 오는 2030년까지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정원 문화와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진주시는 월아산 숲속의 지방정원 등록 계기로 정원 속의 진주에서 진주 같은 정원 실현에 한층 더 속도감을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월아산 숲속의 진주의 지방정원 등록은 시민의 일상과 문화, 산업, 관광을 정원으로 연결해 온 진주시 정원 정책이 확장 단계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고 자평했다.
시는 앞으로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중심으로 산림 복지와 정원문화, 시민참여와 정원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진주형 숲정원 모델’을 더욱 구체화하고, 단계적으로 국가정원 기반까지 다져나갈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진주 정원의 중심축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산림 복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 이 곳은 산림 레포츠와 목공 체험, 숲 해설, 유아 숲 교육, 숲속 어린이도서관 등 단순한 관람형 공간을 넘어 교육과 휴식이 공존하는 생활형 산림 문화 공간으로 그 기능을 확장해 왔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월아산 정원박람회, 2025년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로 이어지며, 진주시 정원 정책의 중심축으로 성장해 왔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지난해 연간 방문객 60만 명을 기록하고,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19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대표 산림·정원 명소로 자리 잡았다.
시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기반으로 기존 산림 복지 기능에 정원 해설과 체험, 계절별 정원 콘텐츠를 더하고, 자연과 예술, 치유와 교육이 어우러지는 거점형 정원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진주형 정원 정책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지난해까지 128명의 시민 정원사를 배출하고, 시민 참여정원 조성과 유지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정원문화를 시민의 손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이로 인한 효과로 정원문화는 시민이 직접 가꾼 우수한 개인 정원을 발굴·공유하는 사업 등 현재까지 총 44곳의 개인 정원이 선정돼 정원문화가 공공 공간을 넘어 시민의 생활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진주시는 더 나아가 시민 정원사 교육을 현장 실천형으로 강화해 개인 정원과 생활권 정원, 마을 단위 정원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이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정원문화의 기반을 더욱 넓혀 나갈 방침이다.
진주시는 이번 지방정원 등록을 계기로 '가든쇼'와 '정원 콘퍼런스'를 강화하고, 작가정원 및 시민참여 정원을 확대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자연과 조화를 이룬 작가정원 6곳을 핵심 콘텐츠로 활용하며, 인근 월정마을의 농업 경관과 연계한 공간 확장도 추진한다.
시는 월아산에서의 경험을 원도심의 역사·문화 자원과 연결해 정원 예술을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2030년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방정원 등록은 정원이 시민의 일상이 되는 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진주만의 정원문화 도시 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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