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6700선을 넘어선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주식시장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금융시스템 정비를 통한 시장 정상화 조치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금융위원회 업무보고를 받은 뒤 "여전히 우리 시장이 다른 나라에 비하면 많이 저평가된 상태"라며 "지금까지 큰 돌 몇 개를 집어내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세심하게 잔돌을 집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시스템을 정비해 주식시장이 정상화되고 있는 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용범 정책실장에게 주식시장 정상화를 위한 추가 대책 준비 상황을 물었고, 김 실장은 "법률 부문과 거래소 자체 구조개혁, 거버넌스 문제 등을 준비해서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정부의 이러한 시장 활성화 의지 속에 28일 코스피 지수는 역대급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27일보다 31.77포인트(0.48%) 오른 6646.80으로 출발해 장중 6712.73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 낮 12시18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51.10포인트(0.77%) 상승한 6666.13에 거래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책금융과 관련해서도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무료로 주는 것과 빌려주는 건 반드시 받는다는 두 가지만 생각하는데, 중간쯤인 50%만 받아도 된다는 영역의 정책도 만들면 효율적이지 않겠느냐"며 금융 지원 방식의 다변화를 제안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473.3원에 거래되며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00포인트(0.73%) 내린 1217.18을 기록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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