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女와 신혼 행세' 영포티 남편, 퇴사 후 3억 올인→전부 날려…김풍 "가정 파괴범, 극형 가야" [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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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27년 만에 새어머니를 찾은 남성이 끝내 거절당한 사연과, 투자 사기로 전 재산을 잃은 '영포티 남편'의 실화를 공개하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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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에서는 어린 시절 헤어진 새어머니를 찾아달라는 한 남성의 사연이 그려졌다. 의뢰인은 아버지의 가혹한 체벌 속에서 자라며 모든 불행의 원인을 새어머니에게 돌렸지만, 시간이 지나 뒤늦게 그의 사랑을 깨달았다. 관계는 회복되는 듯했으나 군 복무 중 부모의 이혼으로 다시 헤어지게 됐다.

이후 약 10년 만에 연락이 닿았지만 생활고에 시달리던 그는 새어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새어머니는 선뜻 10만 원을 건넸다. 그러나 의뢰인은 그 고마움에 보답하지 못한 채 다시 연락을 끊었고, "제가 먹튀범이 된 것"이라며 27년간 죄책감 속에 살아왔다고 털어놨다.

사진 제공 =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사진 제공 =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탐정단은 수소문 끝에 새어머니의 가족을 찾아냈고 전화 연결에도 성공했다. 새어머니는 "돈을 받았으면 연락했어야 하지 않냐"며 서운함을 드러내면서도 "잘 살고 있다니 다행이다. 나를 찾겠다는 마음만 고맙게 받겠다"고 말했다. 이후 의뢰인은 직접 연락과 메시지로 진심을 전했지만, 돌아온 답장은 "전화하지 마세요"라는 단호한 거절이었다. 그는 "제 욕심만 채울 수 없다"며 기다리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 제공 =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사건 수첩'에서는 "영포티 감성에 푹 빠진 40대 남편의 행동이 수상하다"는 만삭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43세에 대기업에 재직 중이던 의뢰인의 남편은 팀장이 된 이후 주말마다 모자와 후드 티셔츠, 청바지 등 젊은 스타일로 변신한 채 '출근'을 핑계로 외출했다. 여기에 안 쓰던 유행어를 쓰고, 핸드폰 사진첩에는 젊은 여자와 커플룩을 맞춰 입고 찍은 사진까지 발견되자 둘째 출산을 앞둔 의뢰인의 불안은 커져갔다. 탐정단의 조사 결과 의뢰인의 남편은 주말마다 젊은 남녀들의 혼성 모임에 참석했고, 평일에는 해당 여성과 신혼부부 행세를 하며 신혼집을 보러 다니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충격적인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알고 보니 의뢰인의 남편은 자기 계발 스터디를 하며 경매를 배우는 모임에 빠져 있었고, 이미 몇 개월 전 회사에서 희망퇴직까지 한 상태였다.

사진 제공 =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의뢰인의 남편은 주식과 부동산 대박으로 80억 원 자산가가 된 후배의 성공담에 불안감을 느끼게 됐고, 과거 회사 동기의 "요즘 세상에 누가 월급으로 돈을 버냐?"는 말에 자극받아 퇴직까지 한 것이었다. 이어 "제2의 성수처럼 확 뜰 것"이라는 말을 믿고 퇴직금과 대출금까지 끌어모아 3억 원을 공동 투자했다. 하지만 해당 모임은 치밀하게 설계된 사기판으로, 동기와 모임 멘토, 사진 속 여성까지 공모해 의뢰인의 남편을 속인 것이었다.

이에 김풍은 "사기꾼은 극형에 처해야 한다. 한 가정을 무너뜨린다"며 분노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정선아와 데프콘도 투자 실패 경험을 털어놓으며 공감을 더했다.

한편,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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