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사비 시몬스가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뒤 입을 열었다.
시몬스는 지난 25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전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후반 18분 부상당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그는 공을 잡으러 뛰어가던 중 무릎을 다쳤다. 곧바로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계속해서 출전 의지를 나타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검사 결과는 좋지 않았다.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최대 8개월 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게 됐다.
시몬스는 지난 8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5180만 파운드(약 1030억 원). 토트넘은 그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레전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등번호를 그에게 줬다.
시몬스는 올 시즌 41경기에서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잔류 경쟁 중인 팀을 위해 끝까지 헌신하려 했지만, 큰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시몬스는 27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부상 후 심정을 고백했다. 그는 "인생이 잔인할 수 있다고들 하는데,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인 것 같다"며 "나의 시즌이 갑작스럽게 끝났고, 이를 받아들이려 노력 중이다. 솔직히 가슴이 찢어진다. 아무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내가 원한 전부는 팀을 위해 싸우는 것이었으나, 월드컵과 함께 그 기회를 빼앗겨 버렸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8승 10무 16패 승점 34점으로 18위다. 강등권에 있다.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36점)와의 격차는 2점 차다. 남은 네 경기에서 웨스트햄을 제쳐야 잔류에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부상 악재가 계속해서 찾아오고 있다. 시몬스가 다치기 전에 도미닉 솔란케도 부상으로 교체됐다. 다음 경기인 애스턴 빌라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팀토크'는 "만약 솔란케까지 결장하게 된다면, 그는 굴리엘모 비카리오,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파페 사르, 모하메드 쿠두스, 데얀 쿨루셉스키, 윌슨 오도베르와 함께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며 "제임스 매디슨은 지난여름 한국 투어 중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이후 아직 공식 경기에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 경기에서 벤치에 복귀하긴 했으나, 데 제르비 감독은 남은 경기 동안 그를 복귀시킬지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