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임대 생활을 마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각) "래시포드는 불과 2월까지만 해도 다음 시즌 잔류 가능성이 높았지만 현재는 시즌 종료 후 맨유 복귀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 침투 능력을 갖춘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윙어는 물론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까지 두루 소화 가능하다.
2005년 맨유 유스팀에 합류해 2015-16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래시포드는 2022-23시즌 30골 9도움을 터뜨리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3-24시즌부터는 경기 외적인 논란과 기량 저하가 이어지며 입지가 흔들렸다. 결국 아스톤 빌라를 거쳐 이번 시즌에는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 임대 기간 래시포드는 13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재승선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당초 임대 계약에 포함됐던 3000만 유로(약 520억원) 규모의 완전 영입 옵션 발동을 고려했다.
그러나 최종 협상은 결렬됐다. 심각한 재정난을 겪는 바르셀로나가 이적료를 낮추려 했지만 맨유의 입장은 단호했다. 여기에 래시포드의 높은 연봉과 최근의 득점력 저하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스포르트'는 "래시포드는 초반 이후 2골에 그치며 페이스가 떨어졌고, 높은 연봉 문제까지 더해졌다. 바르셀로나는 스트라이커와 왼발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완전 영입 옵션을 실행하려던 기존 계획을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래시포드는 6월 맨유로 복귀한 뒤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며 "복귀 후 잔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맨유는 이미 두 차례 임대를 보낸 만큼 완전 이적을 선호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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