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나라”라고 한국 욕했던 투수도 ML 왔다…폰세와 쌍벽 이뤘던 이 투수도 보여줄 시간,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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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드류 앤더슨이 투구하고 있다. 2026시즌 초반의 모습./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제 보여줄 시간이다.

“쓰레기 나라”라고 한국을 욕했던 버치 스미스(36)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WBC서 베네수엘라를 우승으로 이끈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30, 이상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부진 끝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고우석(28, 이리 시울부스)은 일단 트리플A 승격이 급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드류 앤더슨이 투구하기 전 마운드 상태를 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렇다면 2025시즌 SSG 랜더스에서 맹활약하며 코디 폰세(32,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KBO리그 최고 투수로 군림한 드류 앤더슨(32, 디트로이트)은 어떨까. 앤더슨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홀드를 따냈다.

앤더슨은 SSG에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54경기서 23승10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특히 2025시즌 30경기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2.25로 맹활약했다. 폰세와 함께 가장 강력한 킥 체인지를 구사했다.

장염으로 포스트시즌서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지난 겨울 1+1년 1700만달러에 디트로이트와 계약해 2021년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이후 5년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이날까지 8경기서 2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7.30이다. 이날 8-7로 앞선 8회말에 등판했다. TJ 프레들리를 볼카운트 1B2S서 4구 체인지업을 낮게 떨어뜨려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데인 마이어스를 풀카운트 끝에 97.4마일 포심으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맷 맥클레인을 커브와 체인지업으로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 이닝을 마무리했다.

디트로이트는 9회말에 2점을 내주며 8-9로 역전패했다. 그러나 앤더슨은 세이브 상황서 마운드를 넘겨줬기 때문에 홀드가 인정됐다. 몸값을 보면 쉽게 밀려날 선수는 아닌데, 지금보다 좀 더 경기력을 높여야 하는 건 사실이다. 이날처럼 좋은 투구를 꾸준히 해야 한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드류 앤더슨이 투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앤더슨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승을 기록 중이다. 올해 풀타임 불펜으로 뛴다면 두 번째 승리를 할 수 있는 기회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단, 디트로이트는 앤더슨을 간혹 롱릴리프로 기용했을 뿐, 주로 1이닝 셋업맨으로 쓴다. 현재 앤더슨이 디트로이트 선발진을 파고들 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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