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북도가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용수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국비 확보를 통해 농업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충북도는 24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농촌용수개발사업'에 괴산 송면지구와 음성 소이지구 등 2개 지구가 최종 선정돼 총 28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용수 부족 지역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고 노후 시설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다목적 용수 개발과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도는 이를 통해 가뭄 등 자연재해 대응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음성 소이지구에는 총사업비 174억원이 투입되는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양수장 1개소와 송수관로, 용수로 등을 설치해 약 100.6헥타 규모 농경지에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2026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8년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33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괴산 송면지구에는 총사업비 135억원 규모의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양수장과 정수처리시설 등을 설치해 약 120헥타 규모 시설재배단지에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2026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이 완료될 계획이다.
도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용수 공급 안정성이 높아지고,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지구에 대해서도 추가 국비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규석 충북도 스마트농산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사업 추진과 지속적인 재원 확보를 통해 농업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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