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민심 요동, '정당'보다 '인물'론 부상…무소속 유경숙 개소식 '성료'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강진군 공천 결과에 대한 지역 내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며 선거 구도가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유경숙 강진군 기초의원 예비후보가 25일 오전 10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통한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 민주당 공천 후보자 논란…지역 사회 '인물론' 확산

최근 강진 지역 정가는 더불어민주당이 공천한 일부 후보자들의 과거 이력과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술렁이고 있다.

우선 민주당 C 예비후보의 경우, 최근 시민언론 '뉴탐사'가 제기한 대학원 입시 및 대출 관련 의혹 등이 지역사회에 확산되면서 도덕성 검증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과거 군의원 재임 시절 가족 회사와의 수의계약 문제로 군의회의 제재를 받았던 B 예비후보가 다시 공천 명단에 포함된 것을 두고도 지역 내 비판적인 여론이 적지 않다.

이처럼 공천 과정에서의 잡음이 이어지자 지역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정당만 보고 투표하기보다 후보 개개인의 도덕성과 역량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는 '인물론'이 급격히 힘을 얻고 있다.

◆ 유경숙 "당의 울타리보다 군민의 목소리 선택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유경숙 예비후보는 당당히 무소속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유 후보는 "당내 기초의원 후보 적합도 조사 등 객관적인 수치에서 경쟁력을 확인했지만, 이번 만큼은 정당의 공천권이 아닌 군민들의 직접적인 선택을 받고 싶었다"며 무소속 행보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과거 제기됐던 갑질 의혹에 대해서도 "중앙당으로부터 사실관계에 입각해 '혐의 없음'을 확인받고 명예를 회복했다"며 "이제는 정쟁이 아닌 오직 강진의 발전과 군민의 복지만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연대' 대두…현직 군수와 전 국회의원 등 지지 방문

개소식 현장에는 무소속 강진원 강진군수 예비후보와 이영호 전 국회의원, 황호영 강진군 노인회장 등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유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 대 무소속 후보들 간의 대결 구도가 한층 선명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축사에 나선 강진원 예비후보는 "유경숙 의원은 지난 의정활동 기간 42건의 조례를 발의하며 강진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온 검증된 일꾼"이라며 "군정과 발을 맞춰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성과로 말하는 정치"…주민 밀착형 정책 지속 추진 약속

유 후보는 그간 성과로 꼽히는 청소년 및 어르신 교통 복지 확대, 산후조리 지원, 천 원 택시 활성화 등을 언급하며 재선 이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결국 정치는 누가 더 끝까지 책임지느냐의 문제"라며 "말보다 결과로, 정책으로 증명하는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 공천 후보들에 대한 의혹 제기가 계속되면서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양상"이라며 "유경숙 후보의 개소식을 기점으로 강진 선거판의 '인물 중심'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경숙 예비후보는 이날 참석한 군민들과 부모님께 감사의 큰절을 올리며, 정당의 이름표를 떼고 오직 실력과 진정성으로 군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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