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동안 2실점, 극장승에도 담담한 이정효 감독 "내 책임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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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이정효 감독이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수원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수원이 부산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K리그2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수원은 25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K리그2 2위 수원은 7연승을 기록하고 있던 K리그2 선두 부산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며 7승1무1패(승점 22점)를 기록해 부산(승점 22점)을 다득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김도연이 페널티킥 선제골과 함께 프로 데뷔골에 성공한 수원은 후반전 추가시간 헤이스의 극적인 페널티킥 결승골과 함께 부산에 승리를 거뒀다.

수원 이정효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양팀에서 5골이 나왔다. 경기장을 팬들이 즐거우셨을 것이다. 위치 선정과 경기 템포가 좋아졌다. 팬 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리고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신 팬분들 덕분에 승리했다고 생각하고 팀으로 잘 싸워 승리했다고 생각한다. 부산도 잘 싸웠다. 2실점은 되돌아봐야 한다. 경기 리뷰를 해서 선수들과 강하게 미팅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전에서 프로 데뷔골에 성공한 김도연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것에 대해 "김도연이 상당히 자신감이 올라와있고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페널티킥이 나오면 김도연이 차는 것으로 미리 이야기했다. 성장하는 선수가 데뷔골을 넣는 자체가 선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패해도 팀으로 끈끈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렇게 결정했다. 올 시즌을 치르면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게 했다"고 이야기했다.

수비진을 이끄는 홍정호에 대해선 "경기 내외적으로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에 있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계속 홍정호가 많이 힘든데도 불구하고 소통을 하면서 몸관리를 하면서 경기에 나서고 있다. 홍정호가 경기에 나가면서 옆에 있는 어린 선수들이 본받았으면 좋겠다. 축구에 대한 깊이가 더 깊어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고종현에 대해선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바라는 고종현은 옆에 홍정호라는 경험 많은 선수가 있지만 홍정호에게 기대지말고 본인이 홍정호를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후반전 중반 부산에게 잇달아 실점한 것에 대해선 "교체 투입된 선수가 집중하지 못했고 그 선수들을 투입한 내 책임이라고 생각했다. 그 순간 스스로에게 욕을 했고 더 나은 방법이나 다른 교체 자원을 투입해야 하지 않았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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