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정책실장 "베트남 교역액 2000억불 먼 미래 아냐"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23일 "한국과 베트남은 서로에게 3위 교역 상대국으로 2025년 교역액은 역대 최고치인 946억불을 기록했다"며 "이런 추세라면 1000억불을 넘어 2000억불로의 도약도 아주 먼 미래는 아닐 것"이라고 했다. 

김 실장은 이날 베트남 국빈 방문 경제 성과와 관련해 기자들과 만나 "이번 국빈 방문은 베트남 신 지도부가 구성된 이후 최초의 국빈 방문이며 한-벹남 양국은 상호 조기 방문을 통해 최상의 양국 관계를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실장은 지난 22일 '한-베트남 정상회담 MOU' 교환식에서 원전 분야에서 2가지 MOU가 체결된 것을 대표적 성과로 꼬집었다. 

김 실장은 "PVN의 요청에 따라 한전은 원전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원전 금융 협력 MOU도 체결했다"고 했다. 

이어 김 실장은 "지난해 8월 럼 당서기장 방한 계기에도 원전 인력 양성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며 "그때는 우리나라 요청에 의한 MOU였는데, 이번에는 베트남 측의 요청에 따라 MOU가 이뤄진 것이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향후 양국 에너지 공기업들은 신규 원전 건설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는 한편 원전 공급망 구축 협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원전 관련 구체적인 정보 교환을 토대로 원전 사업의 금융 지원 가능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또 김 실장은 "이번 국빈 방문은 베트남의 초대형 국책인프라 사업에 대한 우리나라 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어제 정상회담에서는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2045 고소득 선진국 진입'을 위한 철도, 신도시 건설 등 초대형 국책인프라 사업 관련 우리나라의 호혜적 협력 의지를 전달하고, 우리 기업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 실장은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현대로템이 호치민시와 3억3000만불 규모의 호치민시 도시철도 관련 차량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대한민국은 원전을 통한 에너지 자립, 고속도로·철도를 통한 물류 혁신, 그리고 투명한 금융 결제 시스템이라는 세 가지 핵심 인프라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고도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며 "이러한 성공 경험은 베트남과의 협력에 있어서도 유용한 참고 모델이 될 수 있고, 실제 지난 30여면간 한-베트남 양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성공적 경제 협력 사례를 만들어 왔다"고 했다. 

끝으로 김 실장은 "이제 이러한 안정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새로운 단계로 도약해야 한다"며 "미래 첨단 산업 협력, 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원전, 에너지 등을 포함한 인프라 구축이 그 방향이며, 이번의 국빈 방문은 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좋은 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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