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 있지만 기복 심하고 볼을 쉽게 빼앗긴다'…'조기 우승에도 13연속 엔트리 제외' 양민혁 현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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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벤트리 시티의 양민혁(왼쪽)이 2026년 1월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잉글랜드 챔피언십 경기에서 볼을 컨트롤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코벤트리 시티의 양민혁이 2026년 1월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잉글랜드 챔피언십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양민혁이 임대 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코벤트리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조기 승격 확정에 이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조기 우승도 확정했다.

코벤트리 시티는 22일 영국 코벤트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4라운드에서 포츠머스를 5-1로 대파했다. 양민혁은 전 소속팀 포츠머스와의 경기에서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며 13경기 연속 엔트리 제외를 이어갔다.

코벤트리 시티는 26승11무7패(승점 89점)의 성적으로 챔피언십 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2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79점)과의 격차를 승점 10점 차로 벌리며 올 시즌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챔피언십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코벤트리 시티는 18일 열린 블랙번 원정에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조기 확정한데 이어 챔피언십 우승도 확정했다.

코벤트리 텔레그라프는 22일 '양민혁은 코벤트리 시티 선수단 상황의 희생양이었다. 양민혁이 합류할 당시 코벤트리 시티는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을 선수가 필요했는데 갑자기 그런 선수가 필요 없어졌다. 양민혁 합류 이후 코벤트리 시티의 모든 선수들이 몸상태를 끌어 올린 시기가 겹쳤고 코벤트리 시티가 영입한 마르켈로가 팀 스쿼드에 합류했다. 코벤트리 시티의 프랭크 감독은 몸 상태가 좋은 선수 중 일부 선수를 경기 명단에서 제외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프랭크 감독은 교체 명단이 9명 밖에 되지 않아 일주일 내내 훈련한 선수가 경기 출전 기회도 얻지 못하는 것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런 상황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양민혁은 FA컵 스토크 시티전에 선발 출전했는데 무게감이 없어 보이고 볼을 너무 쉽게 빼앗긴다. 양민혁은 기복이 심한 편이다. 몇 차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긴 했지만 짧은 시간 동안 활약한 선수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양민혁은 안쪽으로 침투해 오른발로 슈팅하는 것이 장점이고 그런 모습을 몇 차례 보여줬다. 좀 더 적극적이었다면 출전 시간이 더 많았을 수도 있다. 양민혁은 잠재력은 있어 보이지만 임대 시기가 적절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양민혁은 올 시즌 전반기 동안 포츠머스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고 토트넘은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양민혁의 포츠머스 임대를 조기 종료했다. 이후 토트넘은 양민혁을 코벤트리 시티로 재임대 보냈다. 양민혁은 코벤트리 시티 합류 직후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FA컵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이후 챔피언십에선 3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양민혁은 지난 2월 열린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전 교체 출전 이후 코벤트리 시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양민혁이 2026년 2월 열린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챔피언십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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