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지난 23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21기 첫 번째 부부, 일명 '가지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먼저 아내의 일상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첫째를 임신한 아내는 어린 나이에 출산과 육아를 감당하며 20대 대부분을 가정에 바쳐왔다. 현재도 여러 일을 병행하고 있지만, 가정을 뒷전으로 여기는 남편 탓에 가사와 육아를 홀로 책임지고 있는 상황이다.

남편의 발언은 충격을 더했다. 그는 "계속 도와주면 고마움을 모른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아내는 자신을 "미혼모 같다"고 표현하며 깊은 외로움을 드러냈고,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남편에게 "가족보다 일을 우선시하면 결국 아이들이 등을 돌리게 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남편의 생활도 문제로 지적됐다. 그는 각종 농업 모임에 가입해 여러 직책을 맡고 있어 가정에 소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게임 중독으로 약 5천만 원을 사용한 사실까지 드러났다. 심지어 부부관계 도중에도 게임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또한 남편은 "잡은 물고기에는 밥 안 준다"는 발언을 비롯해, 아내의 임신 소식에 "X 됐다"고 반응하는 등 선을 넘는 막말을 가볍게 내뱉어 공분을 샀다.
한편 남편 측 영상에서는 아내가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약을 과다 복용한 적이 있고, 과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사실이 밝혀져 우려를 더했다.
서장훈은 "가족이 없으면 아무 의미 없다"며 "일과 목표도 중요하지만, 더 늦기 전에 가족과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21기 두 번째 부부의 사연은 오는 30일 밤 10시 3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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