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비위를 맞추지 않는 사람이 필요했다"…前 첼시 주장 소신 발언, 임시 감독으로 첼시 레전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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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타운센드 전 첼시 주장은 존 테리 첼시 아카테미 스태프가 임시 감독으로 선임돼야 했다고 주장했다. 레스터 시티 코치 시절의 테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앤디 타운센드 전 첼시 주장은 존 테리가 임시 감독직을 맡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첼시는 23일(한국시각) 리암 로세니어 감독을 경질했다. 로세니어 감독은 최근 8경기에서 1승 7패를 기록했다. 선수단의 신뢰도 떨어진 상황이었다. 결국, 첼시 수뇌부가 큰 결단을 내렸다.

첼시는 올 시즌 남은 일정을 칼럼 맥팔레인 감독 체제로 치를 예정이다. 맥팔레인 감독은 지난 1월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떠나고 로세니어 감독이 지휘봉을 잡기 전까지 감독 대행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3일 "하지만 많은 이의 예상과는 달리, 아카데미 코치인 테리는 이번에도 외면받았다. 레전드인 테리는 이번 시즌 초 마레스카가 경질되었을 때 맥팔레인의 코치진 합류 제안을 받지 못하자 공개적으로 실망감을 표출한 바 있다"고 했다.

테리는 로세니어 감독 경질 발표가 나온 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맥팔레인의 코치진이 어떻게 구성될지 모르겠다. 전화도, 메시지도 받지 못했다"며 "나는 아카데미에서의 역할을 계속할 것이며, 내일도 아카데미에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경기 몇 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 맥팔레인을 지지할 것이다. 그는 이전에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훌륭한 일을 해냈으며, 우리는 선수들을 지지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타운센드는 테리가 첼시 임시 감독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레스터 시티 코치 시절의 테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1990년 7월부터 1993년 7월까지 첼시에서 활약하며 주장 완장까지 찼던 타운센드는 선수단의 기강을 잡아 줄 감독이 필요하다며 테리가 감독이 돼야 했다고 주장했다.

타운센드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나라면 당장 테리를 선택했을 것"이라며 "팬들의 기운을 북돋우고, 선수들을 결집하며 사람들의 발걸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람 말이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영향력과 명성, 평판을 가진 누군가를 데려오는 것이 결코 해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모두가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목소리를 가진 사람, 두려움이 없고 선수들의 비위를 맞추지 않는 사람 말이다"고 말했다.

이어 타운센드는 "첼시를 보면… 5분마다 선수들의 비위를 맞춰주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며, 선수단의 규모와 교체 빈도를 고려할 때 이는 큰 문제라고 본다"며 "선수들을 편안한 환경에서 키우려고 어깨를 다독이는 일이 너무 많았다. 최상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와 유럽 축구는 강인한 남자들을 위한 거친 비즈니스다. 첼시에는 나약한 선수들이 너무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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