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 하반기 글로벌 출격… PC 서비스 전용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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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가 ‘아이온2’의 하반기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는 가운데 한국 서비스와 달리 모바일은 서비스하지 않는다는 계획을 세워 주목받고 있다. / 엔씨
엔씨가 ‘아이온2’의 하반기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는 가운데 한국 서비스와 달리 모바일은 서비스하지 않는다는 계획을 세워 주목받고 있다. / 엔씨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엔씨가 ‘아이온2’의 하반기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는 가운데 한국 서비스와 달리 모바일은 서비스하지 않는다는 계획을 세워 주목받고 있다.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는 지난해 11월 한국·대만 모바일·PC 플랫폼에 출시되고 현재까지 인기를 얻는 게임이다. 엔씨는 ‘아이온2’를 글로벌 출시 일정을 올해 하반기로 잡고 있다. 글로벌 버전은 스팀과 퍼플을 통한 PC 전용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경은 뭘까. 업계에선 플랫폼별 매출에서 PC 비중이 높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엔씨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온2’ 매출(941억원) 가운데 PC 비중이 90% 이상이다.

여기에 모바일 플랫폼은 ‘아이온2’ 서비스 초기부터 잡음을 겪었다. 엔씨는 모바일과 PC 플랫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보다 많은 이용자 유입이 되도록 했지만 어려운 플레이에 불만이 쌓였다.

결국 모바일에 자동 전투 기능을 업데이트하며 이용자 불편이 다소 해소됐다. 그러나 모바일 이용자와 PC 이용자가 함께 던전에서 플레이하기에 최근에도 PC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모바일 이용자의 움직임에 대한 불만이 나온다.

모바일 자동 공격 기능은 보스전에서 수동 조작으로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캐릭터가 자동으로 움직이며 대처하기 어렵게 한다. 또한 모바일 환경에서는 화면도 작아 공격 범위에서 벗어나는 정밀 조작이 원활하지 않다. 모바일은 PC 환경 대비 정밀한 비행 조작 능력이 떨어져 파티원과 함께 이동하는 데에 뒤처지는 일도 빈번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서구권 이용자들은 수동 조작을 선호하며 자동 전투 기능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게다가 모바일은 UI가 작아 서구권 이용자의 손 크기와 맞지 않는 이슈도 생길 수 있다. 엔씨 관계자는 “글로벌 이용자들의 특성을 고려해서 PC만 서비스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작인 ‘아이온’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엔씨는 북미, 남미, 유럽, 일본 등에서 지역별 서버를 구축해 ‘아이온2’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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