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대한민국 1세대 외국인 방송인 이다도시가 이혼 후 겪었던 경제적 고충과 이를 극복하고 찾은 새로운 사랑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한 이다도시는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재혼 하우스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근황을 전했다.
방송 30년 차인 그는 과거를 회상하며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그사이에 이혼했다. 그때 돈 벌어 놔서 다행이었다. 왜냐면 혼자서 다 보탰다"고 운을 떼며, 이혼 직후 마주해야 했던 냉혹한 현실을 고백했다.
특히 그는 홀로 두 아들을 장성시킨 과정을 설명하며 "양육비를 한 푼도 안 받았다. 게다가 애들이 공부를 잘해서 길게 공부했다"고 덧붙여, 전남편으로부터 경제적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 채 ‘독박 육아’를 감당해왔음을 시사했다.

“결혼 16년 만에 이혼했는데 당시 정말 힘들었다”던 그는 생계를 위해 방송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교수직을 준비하며 인생의 2막을 설계했다. 현재 숙명여대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2019년 프랑스인 남성과 재혼해 7년째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같은 재혼 스토리에 대해 이다도시는 "같은 서래마을에서 살았고 학부모로 원래 알던 사이였다. 제가 먼저 이혼하고 십 년 동안 혼자 애들 키우면서 정신없이 살았다. 남편도 이혼하게 되면서 만나게 됐다. 같이 있을 때 편했다"며 평온한 만남의 과정을 설명했다.
엄마의 새로운 출발에 대해 두 아들 역시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었다. 그는 "애들이 이미 커서 엄마 인생 살라고 한다. 남편과 공통 관심사가 많다. 인생의 쓴맛을 알게 돼서 이렇게 평화롭게 살고 싶다"며 자녀들의 응원 속에 얻은 안정을 자랑했다.
1993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귀화했던 이다도시는 수많은 방송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며, 이제는 방송인이자 교육자로서, 그리고 행복한 아내로서 제3의 인생을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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