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코벤트리 시티가 25년 만의 1부리그 승격에 이어 2부리그 우승까지 확정했다. 그러나 양민혁은 또다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코벤트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코벤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 44라운드 포츠머스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양민혁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코벤트리는 전반 12분 하지 라이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2분 메이슨 클라크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5분에는 상대 자책골까지 나오며 세 골 차를 만들었다.
후반 24분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31분 메이슨 클라크가 멀티골을 완성하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케슬러 헤이든의 다섯 번째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코벤트리는 대승과 함께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했다. 코벤트리가 2부리그 정상에 오른 것은 1966-67시즌 이후 59년 만이다.
그러나 양민혁은 승격을 확정한 뒤에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포츠머스에 임대됐던 양민혁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코벤트리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당시 양민혁은 “램파드 감독이 나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팀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지 명확하게 설명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코벤트리 합류 후 4경기 출전에 그쳤고, 최근에는 13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토트넘 커뮤니티 ‘칼티리지 프리 캡틴’은 “양민혁은 불행한 상황의 피해자”라며 “양민혁은 사실상 출전 기회를 박탈당했다. 그야말로 재앙”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모든 것이 양민혁의 잘못은 아니다. 승격 경쟁을 위해 1월 선수층을 두텁게 한 코벤트리가 주전 선수들이 모두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며 양민혁은 그 희생양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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