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황희찬 韓 7번째 불명예 기록...21년 만에 프리미어리거 '0명' 위기! 웨스트햄 무승부, 울버햄튼 '조기 강등'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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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21일 웨스트햄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가 0-0으로 비긴 뒤 2부리그로 강등됐다./게티이미지코리아울버햄튼이 21일 2부리그로 강등됐다. 본머스전에서 드리블하는 황희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울버햄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경기가 0-0으로 종료되며 강등이 확정됐다.

울버햄튼은 승점 1점을 추가한 17위 웨스트햄(승점 33점)과 승점 16점 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울버햄튼이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해도, 17위 웨스트햄을 제칠 수 없기 때문에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올 시즌 울버햄튼은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19라운드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EPL 출범 이후 역대 최장 기간 무승 기록의 불명예를 썼다.

울버햄튼이 21일 2부리그로 강등됐다. 지난 2월 첼시전에 출전한 황희찬./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도중에는 감독까지 교체했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의 잔류를 이끌었던 비토르 페레이라를 경질한 뒤 롭 에드워즈에게 지휘봉을 맡겼으나, 반등하지 못한 채 강등을 마주하게 됐다.

황희찬 역시 올 시즌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지난 시즌 백업 자원으로 분류됐던 황희찬은 에드워즈 감독 부임 이후 비교적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으나, 3골 3도움에 그쳤다.

이로써 황희찬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중 7번째로 강등을 당하게 됐다. 과거 김두현과 이청용, 기성용, 김보경, 박지성, 윤석영이 2부리그로 강등된 바 있다.

울버햄튼이 21일 2부리그로 강등됐다. 18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한 황희찬./게티이미지코리아

또한 21년 만에 EPL 무대에서 한국인 선수를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생겼다. 올 시즌 손흥민이 LA FC로 이적한 뒤 황희찬은 유일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활약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양민혁은 포츠머스와 코벤트리 시티로 임대를 떠났고, 브라이튼의 윤도영은 도르드레흐트로 임대 이적했다. 김지수는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됐고, 박승수는 현재 뉴캐슬 21세 이하(U-21) 팀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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