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스, '날것'과 '절제'로 만들어낸 '정체성'[MD현장]

마이데일리
그룹 코르티스(CORTIS) 2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미니2집 'GREENGREEN’(그린그린) 타이틀곡 ‘REDRED’(레드레드) 선공개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br><br>타이틀곡 ‘REDRED’(레드레드)는 팀이 추구하는 방향을 ‘GREEN’, 멀리하는 것을 ‘RED’에 빗대어 풀어낸 노래로, 투박한 전자음과 반복적이고 캐치한 비트,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개성 있는 가사가 매력 포인트다. 20일 오후 6시 공개되며, 미니2집은 5월 4일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날 것'은 장단점이 또렷하다.

자유분방함을 쫓을 수 있지만 자칫 공감과 멀어질 수 있다. 코르티스(마틴·제임스·주훈·성현·건호)는 지난해 8월 데뷔할 때도 '날 것'을 강조했다. 이들의 날 것은 '영 크리에이터 크루' 리더로서 유행이 됐다. 지난해 '고!(Go!)는 수많은 챌린지를 만들어내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데뷔 앨범은 초동 43만 장으로 시작해 현재는 140만 장 이상이 팔렸다.

그런 인기의 연속에 내놓은 두 번째 미니앨범 '그린그린(GREENGREEN)'은 날 것의 정점이다. 타이틀곡 '레드레드(REDRED)'는 추구하는 방향 '그린(GREEN)'과 멀리하는 것을 '레드(RED)'에 빗대어 풀어냈다. 마틴은 "소름돋을 만큼 좋았다. 매번 들끓는 느낌이다. 질리지 않는다"고 곡을 설명했고 성현도 "우리의 취향이 잘 담겼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투박한 전자음과 반복적인 비트는 생경하게 다가온다. 곡이 진행되고 1분은 정신없이 휘몰아친다. 무대를 보고 있으면 국악처럼 느껴지기도 하다. 안무도 절제가 돋보인다. 전체적으로 쭉쭉 뻗어낸 '고!'와 다르게 절제가 포인트다. 뮤직비디오의 컨셉트도 오래된 가게와 오락실 등 레트로를 지향하다보니 음악적으로 더 '옛'스럽다. 코르티스의 정체성인 '날 것'에는 부합한다.

실제 '날 것'을 많이 담아냈다. 제임스는 "사진을 보면 피부결이 다 보일 정도로 최소한의 메이크업만 받았다. 말로만 솔직하지 않고 꾸밈없고 진짜를 보여주고 싶었다. 다크써클이 드러나도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자고 우리가 먼저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데뷔 만 1년도 되지 않았다. 데뷔 후 줄곧 '최초' '최단' '최고'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스스로 분석한 인기 요인에 대해 마틴은 "이번 트랙리스트만 봐도 우리의 솔직함이 담겨 있는데 일상에서도 마찬가지다. 그 솔직함 안에 멤버들과 케미스트리가 돋보이지 않았나"고 내다봤다.

두 번째 미니앨범만에 선주문이 200만 장을 돌파했다. 건호는 "엄마에게 연락을 받고 알게 됐다. 뿌듯하고 보람있었다"고 했고 성현은 "아버지가 모바일 메신저로 '200만 장 돌파했다더라'고 연락을 해 알았다. 벌써부터 큰 사랑을 받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웃었다.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은 4월 20일 오후 6시 공개고 앨범은 5월 4일 발매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코르티스, '날것'과 '절제'로 만들어낸 '정체성'[MD현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