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양국 기업인들과 만나 첨단 제조 및 디지털 경제를 아우르는 포괄적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세일즈 외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통령은 20일 인도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정상의 8년 만의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마련된 대규모 경제 행사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을 포함한 양국 기업인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인도 비즈니스 포럼은 양국 경제 협력의 가늠자로 불리며, 특히 이번에 체결되는 네이버와 타타그룹의 지도 서비스 협력이나 HD한국조선해양의 AI 기반 스마트 조선소 기술 협력은 단순 제조업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협력 지평이 넓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인도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높이 평가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양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을 당부했다. 포럼에서는 현대자동차와 TVS모터의 친환경 3륜 전기차 공동개발, 포스코홀딩스와 JSW그룹의 일관제철 합작사업 등 조선, 디지털, 에너지 분야에서 총 20건의 민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될 전망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인도의 국부 마하트마 간디의 묘소인 ‘라즈 가트(Raj Ghat)’를 방문해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마하트마 간디님의 평화정신으로 온 세상이 평화로 가득하길 기대하며 함께 노력하겠다”고 적으며 국제 평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식 환영식과 간디 묘소 참배를 마친 이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구체적인 협력 성과를 공동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MOU들이 실제 투자와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인도 경제협력 전담팀’을 구성해 후속 조치를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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