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랑에 후회는 없어"→"위송빠레"...'수원 vs OGFC' 레전드 매치, 뜨거운 함성으로 물든 빅버드!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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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 레전드 팀과 OGFC의 레전드 매치. 수원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수원월드컵경기장=노찬혁 기자

[마이데일리 = 수원월드컵경기장 노찬혁 기자] 양 팀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수원 삼성 레전드 팀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OGFC: THE LEGENDS ARE BACK' OGFC와 레전드 매치를 치르고 있다.

킥오프 전부터 경기장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수원 팬들은 서포터즈석을 가득 메우며 레전드들의 귀환을 환영했다. 선수단이 입장하자 수원 팬들은 응원가를 목청껏 부르며 화답했고, OGFC 선수단에게는 날카로운 야유를 보내며 레전드 매치임에도 불구하고 '진심'을 다한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킥오프 전 진행된 카드 섹션은 압권이었다. 수원 팬들은 '수원의 별'이라는 문구로 과거 영광의 순간들을 추억했다. 서포터즈석 곳곳에는 '푸른 바람이 불면, 승리의 달은 지지 않는다', '이 사랑에 대한 후회는 없다' 등 레전드를 향한 애정이 담긴 걸개가 걸려 경기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2026년 4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 레전드 팀과 OGFC의 레전드 매치. 수원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수원월드컵경기장=노찬혁 기자

경기장 안에서는 선수들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승률 73%를 목표로 내걸 만큼 진지하게 경기에 임한 OGFC와 이에 맞선 수원 레전드들의 자존심 싸움은 전반전부터 치열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수원이었다. 전반 7분, 데니스의 날카로운 스루 패스를 이어받은 산토스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이 터지자마자 경기장은 산토스의 응원가로 가득 찼고, 팬들은 환호하며 열광했다.

OGFC를 응원하는 팬들 역시 뒤지지 않았다. OGFC 선수단의 과거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응원가인 'Glory Glory Man United'를 제창하며 선수들에게 힘을 실었다. 또한 박지성이 입장할 때에는 그의 응원가인 '위송빠레'를 불렀다.

후반전에 접어들자 수원 팬들은 팀의 상징과도 같은 '우산 돌리기' 응원을 선보이며 승리를 향한 염원을 재현했다.

2026년 4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 레전드 팀과 OGFC의 레전드 매치. 수원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수원월드컵경기장=노찬혁 기자

이번 레전드 매치는 단순한 친선 경기가 아니다. 전반전부터 이어진 선수들 간의 팽팽한 신경전은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과거 전성기 시절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진심을 다해 뛰자, 팬들은 그에 화답하듯 목소리를 높였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오랜만에 다시 그라운드를 누비는 레전드들의 움직임을 보며 다시 한번 축구의 낭만을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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