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박위와 가수 송지은 부부가 최근 도입한 유료 멤버십을 두고 구독자들 사이에서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박위와 송지은은 지난 16일 '위라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채널 운영 7년 만에 처음으로 멤버십 개설 소식을 알렸다.
멤버십 회원에게는 전용 동영상과 게시글, 라이브 스트리밍 풀버전 다시보기, 맞춤 이모티콘 등이 제공되며 이용료는 월 2,990원으로 책정됐다. 박위는 내부적으로 많은 회의를 거친 끝에 구독자들과 더 친밀한 '패밀리십'을 갖고자 용기를 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송지은 또한 기존 브이로그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부부의 일상과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그러나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채널의 진정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일부 구독자들은 장애 인식 개선이라는 선한 영향력을 강조해온 채널의 본질이 유료 멤버십 도입으로 인해 훼손될 수 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특히 소통을 유료화하는 방식에 거부감을 느끼거나, 결혼 이후 채널의 색깔이 변해가고 있다는 날 선 비판도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박위는 비판적인 댓글에 직접 답글을 남기며 진화에 나섰다. 그는 우려의 마음을 담아 전해준 진심 어린 말씀에 감사드린다며, 이를 새겨듣고 채널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지난 2014년 전신마비 진단을 극복하고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온 박위가 이번 논란을 딛고 구독자들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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