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부산 김희수 기자] 노시환이 빠르게 1군으로 돌아온다.
2군으로 내려간 노시환이 퓨처스리그에서의 실전을 소화 중이다. 노시환은 18일 서산에서 치러진 울산 웨일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노시환은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울산 선발 고바야시와 맞섰다. 노시환은 끈질긴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고, 2번 타자 황영묵의 홈런 때 홈을 밟으며 1볼넷-1득점을 챙겼다.
2회 말에도 타석에 들어선 노시환은 2사 1루에서 2구를 타격해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황영묵이 이번에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5회 말에는 초구를 공략했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한화가 울산을 매섭게 몰아치는 과정에서 노시환은 볼넷 두 개를 추가했고 경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김경문 감독의 굳건한 믿음에도 불구하고 1군에서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린 노시환은 12일 자로 1군 엔트리에서 결국 말소됐다. KBO 규정상 노시환이 1군으로 다시 돌아오려면 말소일 포함 10일을 2군 엔트리에 머물러야 한다.
즉 노시환이 가장 빠르게 1군 엔트리에 복귀한다면 그 날짜는 22일이 될 예정이었다. 한화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원정 시리즈를 치르는 도중이다. 김 감독은 18일 롯데와의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노시환은 월요일(20일)까지 퓨처스 일정을 소화하고 수요일(22일)에 팀과 동행할 것이다. 이후 23일 경기부터 출전 예정”이라고 노시환의 빠른 복귀 일정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실력이 아니라 마음이 문제였던 것이지 않나. 물론 2군에서 안타가 나오는 게 안 나오는 것보다는 낫기도 하다. LG와의 시리즈부터 1군에 동행할 계획이다. 19-20일 퓨처스 경기에서는 수비도 들어갈 것”이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등번호 8번을 닮은 오뚜기와 같은 의지로 다시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노시환이다. 울산에서 실전을 순조롭게 소화 중인 노시환이 LG와의 시리즈에서 팀에 큰 힘을 보태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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