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D4vd(본명 데이비드 버크·21)가 14살 소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그의 변호인단이 무죄를 주장하고 나섰다.
16일(현지시간)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D4vd 의 변호인단(블레어 버크, 마릴린 베드나르스키, 레지나 피터)은 성명을 통해 "이 사건의 실질적인 증거들은 데이비드 버크가 셀레스트 리바스 에르난데스를 살해하지 않았으며, 그녀의 사망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또한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해 대배심의 기소 결정이나 공식적인 형사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는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데이비드는 단지 혐의만으로 구금되었을 뿐이다. 우리는 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D4vd 14살 소녀인 리바스 에르난데스를 살해한 혐의로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에 체포됐다. 로스앤젤레스 지방검찰청은 "기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현재 확보된 사실관계와 증거를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체포는 피해자의 시신이 D4vd 소유의 테슬라 차량에서 부패한 상태로 발견된 지 7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시신은 그가 투어 중이던 2025년 9월에 발견되었으며, 당시 D4vd는 남은 공연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잠적해 의구심을 자아낸 바 있다.
LAPD 관계자는 " D4vd가 지난 봄 한밤중에 산타바바라의 외딴 지역으로 의문의 여행을 떠난 행적을 포착했다"며 "이 동선이 피해자의 실종 및 사망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D4vd는 2021년 싱글 'Run Away'로 데뷔한 미국의 떠오르는 뮤지션이다. 지난해 내한 공연을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났으며,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현진과의 협업 및 청계천 버스킹 등으로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높인 바 있어 이번 사건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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