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북미 데이터센터 매출 본격화…목표주가↑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SK증권은 17일 LS일렉트릭(010120)에 대해 북미 빅테크향 데이터센터 매출 인식이 본격화됨에 따라 강력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4800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LS일렉트릭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1조3494억원, 영업이익은 52.6% 늘어난 13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지난해 1분기 국내 정치 불안으로 이연됐던 민수 프로젝트가 정상화된 데다, 북미 빅테크향 데이터센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것이 주요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력기기 업체뿐만 아니라 설계·조달·시공(EPC) 기업까지 확산되는 멀티플 상향 추세에 주목하며 향후 밸류에이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나 연구원은 "미국 EPC 업체인 콴타 서비스(Quanta Services)가 전통적인 밸류에이션 밴드를 크게 상회해 거래되는 것은 전력 인프라 사이클에 대한 시장의 강한 믿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역시 향후 전망을 밝게 하는 요소로 꼽혔다. 미국 전력 수요의 구조적 성장으로 인해 높은 멀티플 유지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SK증권은 LS일렉트릭의 2027년 연간 실적 추정치를 기존 대비 매출 9.0%, 영업이익 38.5% 상향 조정했다. 

나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시장의 압도적인 성장률과 북미 전력 그리드 인프라 교체 수요를 감안할 때 LS일렉트릭의 수혜는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2027년 추정 주당순이익(EPS)에 타겟 PER 50배를 적용한 수치로, 전력 기기 사이클의 정점이 여전히 멀었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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