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새신랑' 김종국이 예비 아빠가 되기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그가 이번에는 산부인과 전문의들로부터 '2세'를 위한 파격적인 조언을 얻어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산부인과 전문의 김지연과 추성일이 출연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방출했다. 특히 지난해 9월 극비리에 웨딩마치를 울린 김종국은 이날 전문가들의 조언에 유독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신하려면 매일?"… 정자 검사 상식 뒤집는 반전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효율적인 임신 방법에 대한 토크였다.
김종국은 과거 경험을 떠올리며 "정자 검사를 할 때 매일 하지 말고, 4일 정도 텀을 두라 했는데…"라며 의구심을 표했다. 하지만 전문가의 답변은 예상을 깨뜨렸다.
추성일 전문의는 "매일 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연구로 나왔다"며 매일 관계를 갖는 것이 임신 확률을 높이는 지름길임을 강조했다.
김지연 전문의 역시 "그 얘기가 있었는데 막상 봤더니 매일 관계를 하는 게 확률이 높더라. 배란일 기점으로 5, 6일 전부터 매일 관계를 하면 임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고 덧붙여 김종국에게 실질적인 '2세 팁'을 전수했다.

반면, 고전적인 속설로 통하던 '물구나무서기' 전략은 근거 없는 것으로 판명 났다. 김지연 전문의는 "조선시대에 나올 이야기"라며 "이미 물구나무 서기 전에 정자가 배 안으로 들어가 있다. 30초 안에서 일부 정자는 복강 안에서 발견된다"고 선을 그었다.
"산부인과는 생과 사의 교차점"… 전문의들이 밝힌 자부심
이날 방송에서는 산부인과라는 직업군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도 이어졌다.
추성일 전문의는 "진짜 멋있는 과다. 생과 사를 다루는 의사의 세계 중 그 부분은 산부인과 의사가 최고다"라며 "출생신고부터 사망 진단서까지 산부인과에서 담당한다"고 직업적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지연 전문의 또한 "유일하게 생로병사를 보는 과라고 생각한다"며 수술에 대한 열정으로 산부인과를 선택했음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너무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생리를 안 하면 임신 가능성인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다. 제대로 된 정보 알려드리고 싶어서 하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녀는 "레지던트 때 복통으로 실려 온 환자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만삭이더라. 복통이 진통이었는데 소화불량인 줄 알았다더라"는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홍진경은 "아기 가진 줄도 모르고 술 먹고, 담배 피고 다했을 것 아니냐?"며 분노를 금치 못해 녹화장을 술렁이게 했다.
역대급 데시벨을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이날 방송은, 예비 아빠 김종국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올바른 성 의식과 임신 정보를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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