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까.
토트넘은 지난 12일(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 선덜랜드와의 맞대결에서 0-1로 졌다.
토마스 프랭크, 이고르 투도르에 이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하지만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또 다른 악재도 있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찬 로메로가 부상당했다. 시즌 아웃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남은 6경기를 주장 없이 경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로메로가 사실상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고 봤다.

로마노는 16일 영국 '기브미스포츠'의 팟캐스트 '마켓 매드니스'에 출연해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선수 측과 구단 측을 포함한 이 이야기와 관련된 모든 사람 사이에 로메로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떠날 때가 되었다는 분위기가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최고의 선수에 관해서라면 토트넘과 협상하는 것이 항상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들은 강경하며, 따라서 토트넘이 원하는 금액을 누가 지급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내가 파악한 바로는 로메로의 계약서상에 명시된 바이아웃 조항은 없다. 이전 회장인 다니엘 레비와 맺은 신사협정이었을 뿐이며, 현재 활성화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과연 토트넘은 로메로의 몸값으로 얼마를 요구할까. 현재 그의 계약은 3년 남았다. 계약 만료까지 오랜 시간이 남았다. 토트넘은 이적료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로마노는 "가격은 토트넘에 달려 있다. 토트넘이 결정하는 것이기에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 한다. 유럽 구단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이 있다. 로메로에 대한 관심은 확실히 많으며, 선수와 구단 주변에서는 여름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이는 가격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만약, 토트넘이 강등당한다면 로메로의 이적은 또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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