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이란 협상 기대감 지속에 '6200선 재돌파'…코스닥 0.91%↑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2%대 상승하며 6200선에 안착했다. 협상 기대감이 이어지며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요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6091.39 대비 134.66p(2.21%) 상승한 6226.05에 장을 마치며, 지난 2월 말(6244.13) 이후 33거래일 만에 6200선을 재돌파했다. 이날 614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623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976억원, 464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조800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가 전 거래일 대비 6600원(6.33%) 오른 11만8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현대차가 2만6000원(5.12%) 상승한 53만4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6500원(3.08%) 오른 21만75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1만9000원(1.67%) 뛴 115만5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하루만에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152.43 대비 10.54p(0.91%) 오른 1162.9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61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60억원, 64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알테오젠(-0.94%), 삼천당제약(-9.01%), HLB(-6.60%)가 내렸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코오롱티슈진이 전 거래일 대비 3900원(3.72%) 오른 10만87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리가켐바이오가 5000원(2.59%) 상승한 19만8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는 1300원(0.88%) 뛴 14만9200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이 성사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면서 시장에서는 이란 사태로 인한 지정학 불확실성 완화·해소 시나리오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라며 "반도체, 자동차, IT서비스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통신, 건설 업종은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이란 종전 협상 기대감이 지속됐다"며 "미 증시에서의 AI 기술주 강세, 전일 ASML 실적 발표 이후 국내 반도체주 차익실현 물량 선반영 등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지며 상방 흐름 지속됐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종이와목재(11.41%), 백화점과일반상점(7.02%), 판매업체(5.94%), 자동차(4.76%), IT서비스(4.29%)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통신장비(-7.61%), 무선통신서비스(-2.07%), 다각화된통신서비스(-1.22%), 건설(-0.86%), 창업투자(-0.63%)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원 오른 1474.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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