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미국서 만난 인사들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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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표는 15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방미 기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및 국무부 관계자를 만나 중동 문제와 경제·안보 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5일 특파원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장 대표의 모습. / 국민의힘 제공
장동혁 대표는 15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방미 기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및 국무부 관계자를 만나 중동 문제와 경제·안보 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5일 특파원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장 대표의 모습. / 국민의힘 제공

시사위크=김윤혁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방미 기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및 국무부 관계자를 만나 중동 문제와 경제·안보 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방미를 통해 일정 부분의 외교적 성과를 거뒀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방미 결과를 바탕으로 한미·남북관계를 재검토하고, 향후 외교·안보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 “미국 상·하원의원, 싱크탱크 인사들과 대화”

장동혁 대표는 15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NSC와 국무부에 가서 안보 문제, 미국과의 경제 협력 문제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장 대표가 5박7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는 상황에서 직접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다만 보안상 이유를 들며 구체적인 면담 대상자와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장 대표는 이번 방미가 6·3지방선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방미 중 다양한 미국 정치권 및 외교 관계자들과 만나며 한미관계에 대한 문제의식을 논의했으며, 이러한 외교적 교감이 향후 정치 일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장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적 멘토’로 알려진 폴라 화이트 백악관 신앙사무국 국장을 만났다는 소문에 대해 김대식 당대표 특보단장이 “화이트 목사님과 교류는 계속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만나지는 못 했다”고 일축했다.

장동혁 대표는 방미를 둘러싼 당내 비판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떤 것이 중요한 지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 있다”며 “다른 부분이 있다면 만나서 설명드리고, 미국에서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은 국제공화연구소에서 연설하는 장 대표의 모습. / 국민의힘 제공
장동혁 대표는 방미를 둘러싼 당내 비판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떤 것이 중요한 지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 있다”며 “다른 부분이 있다면 만나서 설명드리고, 미국에서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은 국제공화연구소에서 연설하는 장 대표의 모습. / 국민의힘 제공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장 대표의 방미 일정을 공유했다. 그에 따르면 장 대표는 워싱턴DC 도착 직후 한국전 참전비를 방문했으며, 이후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인 영 김 공화당 하원의원·지한파 모임 ‘코리아코커스’ 소속 조 윌슨 공화당 하원의원 등과 면담했다. 같은날 저녁에는 동포 감담회도 진행했다.

15일에는 국제공화연구소(IRI)에서 영어 연설과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빌 해거티 상원의원과 만났고, 에이드리언 스미스 미국 의회 무역 소위원회 위원장과 통상 문제를 논의했다. 이어 NSC 및 국무부 관계자들과 면담한 뒤 특파원 간담회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 대표는 17일(한국시간) 귀국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방미를 둘러싼 당내 비판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떤 것이 중요한 지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 있다”며 “다른 부분이 있다면 만나서 설명드리고, 미국에서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방미가 시기상 적절한 행보였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조기 출국 사유에 대해서는 ‘비공식 일정’이라며 함구했다.

한편 장 대표의 성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방미 행보를 향한 비판은 여전하다. 16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한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은 “장동혁 대표가 만나는 사람들과 내용 자체가 국민의힘의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는 행위인지 묻고 싶다”며 “지방선거가 50일도 안 남은 상황에서 본인들의 방미 목적을 채우기 위한 하나의 끼워 맞추기식 일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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