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성과가 실적으로…" 대방건설 선방 요인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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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설업계 실적은 더 이상 업황만으로 설명되기 어려운 국면에 들어섰다. 같은 시장 환경 안에서도 어떤 기업은 수익성을 끌어올렸고, 어떤 기업은 외형 방어에도 부담을 안았다. 최근 중견 건설사 성적표 역시 일률적이지 않았던 만큼 실적 격차 요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대방건설이 지난해 경영 성적표를 공개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방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조1177억원 △영업이익 1801억원 △당기순이익 14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6.9%, 62.9%, 126.9% 씩 증가한 수치다. 외형 성장에 그치지 않고, 수익성과 순이익 지표까지 함께 개선됐다는 점에서 매출 확대 이상 성과를 도출했다는 게 업계 시선이다. 

이번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우선 '분양 수익 증가'가 대표적이다. 주택사업에서의 안정적 분양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졌고, 자체 시공 사업이 이를 뒷받침했다. 실제 △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부산 부경경마공원역 디에트르 더 리버 등 프로젝트 수익이 반영됐으며,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분양 전환 성과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즉 분양 성과 현실화 여부가 건설사 실적을 좌우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시장 수요가 이전처럼 일괄적 확산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결국 실제 청약과 계약, 수익 인식으로 이어지는 사업장 비중이 중요하다"라며 "공급 계획 자체보단 사업장별 분양 성과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느냐가 기업별 차이를 만드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요인으로는 사업 구조가 꼽힌다. 

대방건설은 자체 시공 사업과 함께 주택 브랜드 '디에트르' 중심으로 수익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런 사업 구조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차원을 넘어 사업 전개 과정에서 수익성과 통제력을 유지하는 데 의미를 가진다. 브랜드가 시장 내 입지를 확보할 경우 신규 사업장 선현금 유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이는 또 다시 실적 안정성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대방건설은 주택 부문에서 '디에트르' 중심으로 뚜렷한 성과를 이뤄내면서 신규 분양에 따른 선현금 유입 역시 이전과 유사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 번째 요인으로는 재무안정성이 거론된다. 대방건설 2025년 말 기준 현금·현금성 자산은 약 2177억원이며 △유동비율 338.56% △부채비율 85.54% △차입금 의존도 25.74%다. 

기업 입장에서는 외부 변수 확대 국면에는 '단기 유동성 안정적 확보 여부'가 사업 지속성과 직결된다. 특히 최근 건설업계는 현금흐름 및 재무 체력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사업성이 확인된 현장 중심으로 선별 수주와 공급이 이뤄지고 있으며, 자금 조달 환경 및 분양 리스크 관리 역량이 기업 경쟁력 핵심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대방건설은 실적 개선과 함께 재무 구조 안정성도 일정 수준 유지하고 있다는 게 업계 판단이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올해에도 브랜드 경쟁력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루는 게 목표"라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내실 있는 성장과 지속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장기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올해 시장 관심은 실제 공급 성과로 모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대방건설은 양주 옥정중앙역 디에트르 시작으로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단지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대방건설 실적 개선 흐름이 일회성 반등에 그칠지, 혹은 브랜드 경쟁력과 선현금 유입 구조 바탕으로 순항을 이어질 수 있을지 향후 분양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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