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나티 "폭행 당해" vs 스윙스 "CCTV도 있는데"…추가 폭로전 벌어지나 [MD이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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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빅나티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힙합 가수 빅나티(본명 서동현, 22)와 스윙스(본명 문지훈, 39)가 소속사 운영 및 사생활 문제를 두고 정면충돌하면서 힙합계에 거센 파장이 일고 있다. 이번 설전은 지난 16일 빅나티가 유튜브에 공개한 디스곡 '인더스트리 노우스'에서 스윙스를 향한 수위 높은 폭로를 쏟아내며 시작됐다.

빅나티는 해당 곡을 통해 스윙스가 자신이 이끄는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동의 없이 저작인접권을 매각해 사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윙스가 매각 대금으로 개인 채무를 변제하거나 고가의 외제차를 구입했으며, 가수들에게는 수익을 제대로 분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가사에는 스윙스가 소속 가수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하거나 부적절한 관계를 제안했다는 충격적인 의혹도 포함됐다.

인신공격과 폭행 주장도 이어졌다. 빅나티는 과거 스윙스가 자신을 밀치며 "맞아야겠다"고 위협하는 등 폭행 피해를 입혔다고 폭로했다. 빅나티는 자신이 스윙스의 레이블 입단 제안을 거절한 것이 관계가 틀어진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밝혔다.

스윙스는 즉각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빅나티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저작인접권 매각 의혹에 대해 스윙스는 "유통사 카카오로부터 받은 선급금 약 120억 원을 변제하고 아티스트들을 지키기 위해 일부 음원을 약 140억 원에 매각한 것"이라며 횡령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매각 대금 중 약 90억에서 100억 원가량이 아티스트들에게 공정하게 돌아갔으며, 이는 업계 관행에 따른 정당한 권리 행사였다고 해명했다.

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CCTV에 상황이 다 남아 있다"며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스윙스는 과거 술에 취한 빅나티가 먼저 자신을 밀쳤고, 이에 어깨를 잡고 대응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스윙스는 해당 사건 이후 빅나티와 화해하며 주고받았던 SNS 메시지 내역을 공개하며, 이제 와서 사실을 왜곡하는 빅나티의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스윙스는 빅나티가 제기한 '부적절한 관계 제안' 등 사생활 관련 의혹들에 대해서는 "일일이 대꾸할 가치가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그는 방송 말미에 "사실을 왜곡하는 동생이 밉지만 더 이상 신경 쓰고 싶지 않다"며 유감을 표했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방이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추가 폭로와 공방으로 번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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