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자동차 수출 63.7억 달러 ‘역대 2위’…하이브리드차 수출 79%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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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국내 자동차 산업이 하이브리드차 수출 폭발에 힘입어 3월 기준 역대 2위에 해당하는 63.7억 달러의 수출고를 올렸다. 내수 판매 역시 10대 중 6대가 친환경차로 채워지는 등 민관이 합심해 생산 100만대 벽을 4년 연속 돌파했으나 중동 분쟁에 따른 물류 리스크는 여전한 숙제로 남았다.

지난 3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에 수출용 차량이 세워져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3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에 수출용 차량이 세워져 있다. /사진=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6년 3월 및 1분기 자동차 산업 실적이 수출과 내수 및 생산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브리드차 앞세워 수출 호조…유럽 지역 수출 증가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3.7억 달러를 기록하며 3월 기준 역대 2위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수출액이 크게 늘어난 수치로 특히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79%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EU 등 유럽 지역으로의 수출이 14.2% 증가하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중동 전쟁의 영향으로 아시아(△38.9%)와 중동(△21.3%) 지역 수출은 크게 감소했다. 이로 인해 1분기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시장 친환경차 대세…생산량도 4.5% 상승

내수 판매는 지난달 16.5만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했다. 특히 내수 판매량 중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가 9.8만대로 약 59%를 차지하며 친환경차 전환 흐름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1분기 전체 내수 판매량 역시 40.9만대로 전년 대비 5.3% 늘었다.

생산 부문도 활기를 띠고 있다. 3월 생산량은 주요 완성차 업체의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전년 대비 4.5% 증가한 38.7만대를 기록했다. 1분기 총 생산량은 102.6만대로 집계돼 4년 연속 1분기 100만대 이상 생산 기록을 이어갔다.

산업부는 최근 중동 전쟁 상황에 따른 부품 수급 및 물류 공급망 리스크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정부는 생산과 수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도록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9만 8040대로 전년 대비 42.6% 증가했으며 수출 금액은 27.4억 달러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가 17.8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0.75억 달러로 78.4% 급감하며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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