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디지털로 글로벌 MZ와 소통 강화…전 세계에 K-푸드 알린다

포인트경제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포인트경제] CJ제일제당 비비고가 디지털 영향력 확대를 통해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단순한 제품 노출을 넘어 한국 식문화를 전파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은 지난해 11조5221억원의 매출과 52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연간 해외식품 매출은 5조9247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만두, 가공밥, 김치, 김, 누들 등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중심으로 ‘K-푸드 신영토 확장’ 성과를 거둔 결과다. 해외 식품사업의 4분기 매출 역시 1조6124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비비고의 미국 앰버서더인 배우 랜달 박(Randall Park)과 함께한 브랜드 캠페인 ‘비비고 포 잇(bibigo for it)’ /사진제공=CJ제일제당
비비고의 미국 앰버서더인 배우 랜달 박(Randall Park)과 함께한 브랜드 캠페인 ‘비비고 포 잇(bibigo for it)’ /사진제공=CJ제일제당

미국 MZ 겨냥한 ‘랜달 박’ 캠페인과 인플루언서 팬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비비고의 미국 앰버서더인 배우 랜달 박(Randall Park)과 손잡고 ‘비비고 포 잇(bibigo for it)’을 전개하며 현지 시장 맞춤형 캠페인을 펼쳤다.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인 랜달 박의 친근한 이미지를 투영해 가정에서도 K-푸드를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해당 캠페인 영상은 누적 노출 수 5억뷰를 기록했으며, 캠페인 기간 비비고 미국 웹사이트 방문객 수는 50만명을 넘어섰다. 영상에 등장한 소고기 비빔밥, 치킨 잡채, 매운 소스 만두 등 신제품군 역시 현지 소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강력한 브랜드 팬덤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틱톡 팔로워 1000만명 이상을 보유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RKEmpiree’와 진행한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크리에이터 중 한 명인 킴(Kim)은 수년간 만두 콘텐츠를 선보이며 미국 내 비비고 찐만두 열풍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CJ제일제당은 킴에게 비비고 제품과 한국행 항공권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기획했고, 킴이 게재한 언박싱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벤트 이후 비비고 미국 틱톡 계정 팔로워는 15% 증가했으며 관련 콘텐츠 노출 수는 171% 폭증했다.

레시피 문화 확산과 일본 시장 점유율 10% 안착

이러한 화제성은 만두를 넘어 고추장, 누들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되고 있다. 소셜미디어상에서는 ‘만두 라자냐’, ‘만두 스매시’ 등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이색 레시피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며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퍼지는 성과를 얻었다.

일본 시장에서는 인기 개그맨 카노 에이코와 함께 비비고 만두부장이 1년간 만두 555만개 판매 미션에 도전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해당 콘텐츠는 누적 노출 수 3억4000만 뷰를 돌파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 3월 공개한 ‘만두송’ 영상 역시 사흘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기록하는 등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 같은 디지털 마케팅의 활약에 힘입어 비비고 만두는 올해 3월 기준 일본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점유율 10%를 돌파하는 결실을 맺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해외 식품사업 성장 극대화를 위해 글로벌 신영토 확장을 이어나가는 한편, 바이오사업 구조 개선과 신규 수요 창출을 통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CJ제일제당 비비고, 디지털로 글로벌 MZ와 소통 강화…전 세계에 K-푸드 알린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