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난하고 떠난 그 투수, ML서 4경기 만에 첫 피홈런→첫 실점까지 'ERA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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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코너 시볼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우완투수 코너 시볼드가 올 시즌 처음으로 실점했다.

시볼드는 13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서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볼드의 평균자책점은 1.23으로 올라갔다. 4경기 7⅓이닝 1실점이다.

팀이 8-1로 크게 앞선 9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시볼드는 첫 타자 제이콥 마시를 82.5마일 체인지업을 던져 2루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에게 장타를 헌납했다. 오토 로페즈에게 3구째 92.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공략당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았다. 시즌 첫 피홈런이자 첫 실점하는 순간이다.

이어 에리베르토 에르난데스를 3구 삼진으로 솎아낸 시볼드는 코너 노비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재비어 에드워즈를 94마일 빠른 볼로 윽박질러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볼드는 2024년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선수다. 당시 등록명은 '코너'였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28경기 160이닝에 등판해 11승6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완주하진 못했다. 그해 9월 11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몸에 이상을 느꼈다. 오른쪽 견갑 부위 통증으로 이튿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시 삼성은 정규시즌을 2위로 마무리해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으나 시볼드는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삼성의 플레이오프 대비 합숙 기간이던 10월 12일 치료차 미국으로 떠났다. "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간다면 열심히 재활해 가능한 돌아오겠다"고 말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서 LG 트윈스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KIA 타이거즈에 1승4패로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시볼드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삼성 팬들에게 인사를 남기면서도 삼성 트레이닝 파트를 비난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지난애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한 시볼드는 탬파베이 레이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거쳐 올해 디트로이트와 계약했다. 그리고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고, 빅리그 마운드에 서는데 성공했다. 시즌 초반은 나름대로 순항 중인 가운데 이날 첫 실점을 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코너 시볼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SNS삼성 라이온즈 코너 시볼드./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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