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외인 원투펀치가 정상 궤도로 올라섰다. 이와 함께 팀도 승승장구 중이다. 디펜딩챔피언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톨허스트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팀의 9-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첫 등판이던 지난달 3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3이닝 7실점으로 불안했던 톨허스트는 지난 5일 키움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이날까지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올렸다.
톨허스트는 이날 총 94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43개) 최고 구속은 154km까지 나왔다.

사실 LG는 톨허스트보다 치리노스 걱정이 더 컸다. 지난해 30경기 13승6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며 LG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치리노스는 올 시즌 초반 2경기 난타를 당했다. 첫 등판이었던 3월 28일 KT위즈전에서 1이닝 6실점을 기록했고, 다음 등판이었던 3일 키움전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따.
세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10일 SSG전에서 적지 않은 안타를 맞긴 했다. 그래도 5이닝 1실점으로 묶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특히 5회 연속 볼넷을 내주고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본인이 이닝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표시하며 책임감을 보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주무기인 싱커가 잘 통했다는 점이 주효했다. 앞선 등판에서는 싱커의 움직임이 좋지 않아 공략당했다.
자칫 선발진 운영이 크게 꼬일 뻔 했지만 원투펀치가 다시 원래대로의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LG도 상승세를 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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