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안우진(27, 키움 히어로즈)이 955일만의 1군 복귀전서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160km를 찍으면서 한국 최고투수 명성을 회복할 조짐을 보였다. 키움도 3연패를 끊었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서 2-0으로 이겼다. 3연패서 벗어났다. 4승9패로 여전히 최하위. 롯데는 3연승을 마무리했다. 5승8패.

키움 안우진이 2023년 8월31일 인천 SSG 랜더스전 이후 955일만에 1군에 돌아왔다. 토미 존 수술, 사회복무요원, 어깨 오웨인대 수술을 받고 재활하면서 31개월만에 실전 등판을 치렀다. 엄밀히 볼 때 퓨처스리그에서 해야 할 재활 등판을 1군에서 시작했다. 등록일수를 최대한 채우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1이닝 동안 1탈삼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했다. 포심 최고 160km, 평균 157km을 찍었다. 최저구속이 154km였다. 주무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도 3개씩 점검했다. 24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는 16개였다. 스피드는 이미 전성기로 돌아갔고, 경기체력, 제구력, 커맨드, 투구감각 등은 지금부터 더 끌어올려야 한다.
안우진이 내려간 뒤 배동현이 +1 선발투수로 나섰다. 실질적인 선발투수였고, 경기를 지배했다.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챙겼다. 올 시즌 키움의 4승 중 3승을 책임졌다. 포심 최고 148km까지 나왔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도 잘 던졌다.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2패를 안았다. 포심 최고 148km에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 슬러브를 섞었다. 뒤이어 김원중과 정철원이 경기력을 점검했다.
안우진이 1회초 2사 1,2루 위기를 넘기자 키움은 1회말 리드오프 초구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주형은 박세웅의 146km 포심을 공략해 우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3회말에는 이주형의 볼넷에 이어 2사 후 안치홍이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키움은 4회말 1사 2루 찬스, 7회말 2사 3루 찬스, 8회말 2사 2루 찬스를 놓쳤다. 그러나 롯데도 5회초 2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회초 1사 1루서는 한동희가 2루수 병살타를 날렸다. 8회초 2사 3루 찬스서는 믿었던 레이예스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키움은 배동현이 7회까지 막자 8회를 박진형과 카나쿠보 유토, 9회를 마무리 김재웅이 소화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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