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혜성 특급' 김혜성이 멀티 출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타니 쇼헤이(이상 LA 다저스)는 4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리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김혜성은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세 번째 멀티 출루 경기다. 시즌 성적도 타율 0.364 OPS 0.922가 됐다.
오타니 쇼헤이는 1번 타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83 OPS 0.940으로 상승했다. 연속 출루 기록은 45경기까지 늘어났다.
▲선발 라인업
다저스 :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카일 터커(우익수)-윌 스미스(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알렉스 프리랜드(2루수)-김혜성(유격수), 선발투수 애밋 시한.
텍사스 : 브랜든 니모(우익수)-에제키엘 듀란(좌익수)-코리 시거(유격수)-제이크 버거(1루수)-작 피더슨(지명타자)-에반 카터(중견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조시 스미스(2루수)-조시 영(3루수), 선발투수 잭 라이터.

다저스가 시작부터 폭발했다. 텍사스는 1회초 니모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1회말 오타니도 리드오프 홈런을 폭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즌 4호 홈런. 스미스의 안타와 프리먼의 볼넷으로 2사 2, 3루, 에르난데스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3호 홈런.
김혜성은 첫 타석부터 질 좋은 타구를 생산했다. 0-1 카운트에서 시속 95.7마일(약 154.0km/h) 포심을 때려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타구 속도도 95.7마일(약 154.0km/h)로 훌륭했지만 야수 정면이었다. 기대 타율도 0.280으로 높았다.
다저스는 3회 무사 만루에서 에르난데스의 병살타로 1점을 추가했다. 5-1로 4점 차 리드.
김혜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4회 주자 없는 1사에서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오타니 타석에서 2루 도루도 성공했다. 시즌 1호 도루. 하지만 오타니가 헛스윙 삼진, 터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텍사스도 반격에 나섰다. 6회초 무사 1루에서 니모가 추격의 투런 홈런을 쳤다. 시즌 3호.

김혜성이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6회말 2사 2루에서 왼손 타일러 알렉산더의 2구 90.6마일(145.8km/h) 싱커를 타격, 유격수 방면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유격수가 잘 따라가서 타구를 잡았지만 송구를 포기했다. 내야 안타 출루. 오타니가 루킹 삼진으로 아웃되어 득점은 없었다.
다저스는 8회 무사 2루에서 파헤스의 1타점 적시타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진 8회 주자 없는 2사에서 김혜성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경기 마무리를 위해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등판했다. 볼넷과 3루수 실책으로 2사 1, 2루 위기. 여기서 알렉스 베시아가 마운드에 올랐고, 대타 대니 잰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6-3 다저스 승리.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11승 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다. 2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7승 7패를 기록, 애슬레틱스(7승 7패)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1위가 됐다.
시한이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승(무패)을 챙겼다. 잭 드라이어(1이닝 무실점)-테너 스캇(1이닝 무실점)-블레이크 트레이넨(⅔이닝 무실점)이 홀드, 알렉스 베시아(⅓이닝 무실점)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은 장단 9안타로 6점을 냈다. 에르난데스가 4타수 2안타 1홈런 2득점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텍사스 선발 라이터는 3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1승)를 당했다. 니모가 4타수 3안타 1홈런 2득점 3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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