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다시 바람이 분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12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다. 전날(11일) 이정후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도 안타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00 OPS 0.603로 상승했다.
▲선발 라인업
샌프란시스코 : 윌리 아다메스(유격수)-루이스 아라에즈(2루수)-맷 채프먼(3루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케이시 슈미트(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 선발투수 로건 웹.
볼티모어 : 거너 핸더슨(유격수)-테일러 워드(좌익수)-피트 알론소(1루수)-사무엘 바사요(포수)-라이언 마운트캐슬(지명타자)-레오디 타바레스(중견수)-콜튼 카우저(우익수)-코비 마요(3루수)-제레미아 잭슨(2루수), 선발투수 크리스 배싯.

첫 타석은 타격감을 조율했다. 2회 2사 2루에서 2구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타구 속도는 시속 95.2마일(약 153.2km/h)로 빨랐으나 너무 높이 떴다.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팀이 1-2로 뒤진 4회 1사 1, 2루에서 승부. 2-2 카운트에서 5구 직구가 높이 들어왔다. 이정후가 이를 밀어 좌전 안타를 신고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라모스가 1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추가 안타가 나오지 않아 이정후는 득점에 실패했다.
세 번째 타석은 아쉽게 아웃됐다. 6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좌완 그랜트 울프럼과 상대했다. 2-2 카운트에서 슬라이더가 몸쪽으로 말려 들어왔다. 이정후가 기술적으로 밀어쳤는데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9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라이언 헬슬리의 98.4마일(158.4km/h) 포심을 통타,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를 신고했다. 시즌 두 번째 멀티 히트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2-6으로 패했다.
웹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2패(1승)를 떠안았다. 불펜 투수들도 연이어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타선은 10안타를 쳤지만 2득점에 그쳤다. 데버스가 4타수 1안타 2득점, 라모스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볼티모어는 울프럼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잭슨이 4타수 3안타 1득점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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