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시즌 중 경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이 시즌 종료 때까지 지휘봉을 놓지 않을 것으로 주장했다.
슬롯 감독은 2024년 7월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리버풀 사령탑에 올랐다. 첫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의 통산 두 번째 PL 우승이자 통산 20번째 잉글랜드 1부 리그 정상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1부 리그 최다 우승 타이를 이뤘다.
리버풀 수뇌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슬롯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여름 이적시장에만 무려 4억 4000만 파운드(약 8800억 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올 시즌 리버풀은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국내 대회 우승 가능성은 모두 사라졌다. PL 5위에 머물렀으며 FA컵과 리그컵 모두 탈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떨어질 위기다.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8강 1차전서 0-2로 패배했다. 2차전에서 3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우승 가능성이 사라진다.

일각에서는 UCL 결과에 따라 슬롯 감독의 경질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주장했다. 하지만 로마노는 슬롯이 올 시즌을 마칠 때까지 리버풀을 떠나지 않으리라고 밝혔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각) 자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 정보는 여전하다. 오늘이나 다음 주, 혹은 2주 뒤가 아니라 시즌이 끝날 때 리버풀의 경영진과 구단주를 포함한 모든 주요 인사가 모여 시즌 종료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며 "그 자리에서 여름 전략, 영입, 방출, 그리고 감독의 상황에 관해 결정할 것이다. 그것이 현재 상황이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12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풀럼과 PL 3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어 15일 오전 4시 같은 장소에서 PSG와 UCL 2차전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이후 에버턴, 크리스털 팰리스, 맨유, 첼시,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만약, PSG를 3점 차 이상으로 꺾는다면 UCL 주중 일정이 포함될 수 있다. 남은 경기에서 다음 시즌 UCL 진출권 획득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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