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고척 김희수 기자] 키움의 11일 라인업이 공개됐다.
키움 히어로즈가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026 신한SOL KBO리그 경기를 치른다. 어제(10일) 경기 패배를 설욕하고 4승 라인에 합류하고자 하는 경기다.
키움의 선발 라인업은 이주형(중견수)-브룩스(1루수)-안치홍(지명타자)-최주환(3루수)-이형종(좌익수)-어준서(유격수)-박찬혁(2루수)-박한결(2루수)-김건희(포수)다. 선발 투수는 와일스다.
와일스는 앞선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2패를 떠안았다. 두 경기에서 11이닝을 소화했지만 15개의 안타를 맞으며 6자책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2개밖에 없었고 삼진 9개를 잡아낸 부분은 긍정적이었지만, 기본적으로 너무 많은 공들이 맞아 나가는 게 문제였다.
세 번째 등판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어제 경기 패배로 키움은 최하위로 떨어졌다. 국내 선발진이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버텨주고 있고 안우진의 복귀도 다가온 지금, 와일스가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어준다면 어느 정도 탄탄한 로테이션을 갖출 수 있다. 홈팬들 앞에서 와일스가 KBO에서의 첫 승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키움의 타선은 10일 로드리게스에게 완벽히 틀어막혔다. 로드리게스는 8이닝 1실점 도미넌트 스타트를 선보였다. 그랬던 로드리게스에게 1점을 뺏은 선수는 4번 타자 최주환이었다. 솔로 홈런을 날리며 유일한 흠집을 냈다. 이번에는 비슬리를 상대해야 하는 최주환은 그대로 4번-3루수로 나선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최주환을 제외하면 타순에 변동이 꽤 많다. 리드오프 자리를 줄곧 지켰던 브룩스는 2번으로 이동했고, 새로운 리드오프로 이주형이 낙점된 부분도 눈에 띈다. 9번으로 나섰던 어준서는 6번으로 전진 배치됐다.
타순의 대폭 변화를 통한 기대 효과가 터지고, 와일스가 호투를 선보인다면 어제와는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을 키움이다. 설종진 감독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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