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영 이렇게 안 풀리나, 강백호에게 투런포 헌납→ERA 16점대 2군행…이범호 "타자들이 어떤 공 던질지 대비한다"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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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KIA 정해영이 연장 10회말 2사 1.2루서 두산 김민석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마이데일리2026년 4월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KIA 이범호 감독이 아쉬워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해영이는 쉬어주는 게 맞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마무리 정해영에게 2군행 통보를 내렸다.

정해영은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등판했다. 팀이 6-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왔다. 문현빈에게 볼넷을 내준 정해영은 노시환 타석에서 땅볼을 가져왔으나 강백호에게 투런홈런을 맞았다. KIA 벤치는 빠르게 교체를 단행했고, 정해영은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초반이지만 4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 16.88에 이른다.

11일 한화와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이범호 감독은 "해영이는 쉬어주는 게 맞다. 심리적인 부분이 큰 것 같다. 열흘 정도 빼주고 다시 올려야 될 것 같다"라며 "퓨처스팀과 이야기를 한 후에 등판 일정을 정할 것이다.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불안함이 있다. 지금은 불안함이 있는 상태에서 올리면 본인에게도 좋지 않다. 초반에 빨리 매를 먼저 맞는 게 낫다고 봤다"라고 이야기했다.

정해영/KIA 타이거즈

정해영은 광주동성중-광주제일고 출신으로 2020 1차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2년 차인 2021시즌 34세이브를 올리며 타이거즈의 마무리가 된 정해영은 2022시즌 32세이브, 2023시즌 23세이브, 2024시즌에는 53경기 2승 3패 3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2.49를 기록하며 세이브왕 타이틀과 함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자책 3.79로 다소 높기는 했지만 27세이브를 거뒀다. 통산 149세이브로, 150세이브에 단 한 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다른 팀 마무리 투수들에 비해 마무리를 맡은 시즌이 길었다. 타자들이 어떤 공을 던질지 대비를 하고 있다. 어떤 마무리 투수든 100% 다 해결할 수는 없다. 몇 년 동안 마무리를 하면서 세이브를 많이 올렸지만 아무래도 타자들이 해영이 공을 많이 접해본 게 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정해영뿐만 아니라 전상현도 2군으로 내려갔다. 전상현이 내려간 건 부상 때문이다. 이범호 감독은 "늑간근 미세 손상이다. 어제부터 조금 그런 느낌이 있다고 해서 쓰지 않았다. 오늘 검사를 진행했는데 미세 손상 진단이 나와 쉬어야 한다"라며 "마무리는 (성)영탁이와 (김)범수가 돌아가며 맡을 예정이다. 앞에는 건희와 상우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투수 홍건희와 김기훈이 올라왔다.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KBO리그'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KIA 전상현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날 KIA는 제리드 데일(유격수)-김호령(중견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나성범(지명타자)-한준수(포수)-박상준(1루수)-박재현(우익수) 순으로 나선다. 전날과 선발 라인업은 동일하다.

선발 투수는 이의리. 올 시즌 2경기 2패 평균자책 13.50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의리/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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