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살린 40인의 이름"…'119마스터세이버' 시상식 개최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들의 헌신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장 대응 성과와 함께 소방공무원 복지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모델도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소방청은 8일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사옥에서 에쓰오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026년 119마스터세이버 시상식 및 소방영웅지킴이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룡청장과 안와르 알 히즈아지최고경영자, 김현훈회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19마스터세이버'는 한 해 동안 심정지·뇌졸중·중증외상 환자를 모두 살려낸 최우수 구급대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하트세이버', 뇌졸중 환자 대응 '브레인세이버', 중증외상 생존율 향상 '트라우마세이버'를 모두 획득해야 하는 만큼, 현장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인정받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총 40명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한 신속한 응급처치, 뇌졸중 증상 조기 인지 및 치료 연계, 중증 외상 환자에 대한 현장 처치 등으로 생존율을 높이며 국민 생명 보호에 기여했다.

이날 함께 열린 '소방영웅지킴이 기금 전달식'에서는 민관 협력의 지속성과 성과도 강조됐다. 세 기관은 2006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매년 약 5억6000만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왔으며, 2025년 12월 기준 총 1736명의 소방 가족에게 약 107억원을 지원했다.

지원 사업은 △영웅소방관 및 119마스터세이버 포상 △공상 소방관 치료비 지원 △부부 휴(休) 캠프 운영 △순직 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및 유가족 위로금 지원 등으로 구성돼 소방공무원 복지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켜낸 구급대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원들이 현장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현장 대응의 중요성과 함께 소방공무원 복지 체계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지원 모델의 방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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