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한 조상호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이후 '원팀 구성'과 행정수도 완성을 핵심 기조로 제시하며 공약 실행 의지를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8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가 후보가 되느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민주당 후보가 세종시정을 책임지는 것"이라며 "경선 이후에는 반드시 원팀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쟁 후보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세 분 후보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고, 정책과 열정 모두 존중한다"며 "이들의 비전과 뜻을 이어받아 시민과 당원에게 책임 있는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당내 공약 유사성 논란에 대해서는 "시대적 과제가 비슷하기 때문에 공약이 유사해질 수밖에 없다"면서도 "다른 후보들이 제 공약을 참고한 부분도 있는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정책 수립 과정과 관련해서는 "다수의 전문가와 함께 정책을 만들고 있으며, 일부 분야에서는 현장 중심 실무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 공약의 경우 청년 전문가가 노선 설계에 참여했다고도 덧붙였다.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된 개헌 논의에 대해서는 "행정수도 명문화는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라며 "단순 권력구조 개편을 넘어 국가 운영 체계 전환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 제기되는 '부처 이전 공약'에 대해서는 "실현 가능성이 낮은 공약은 지역민의 기대를 저버릴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금강 활용 방안으로는 '금강 문화벨트' 조성을 제시했다. 그는 "금강은 세종시민의 핵심 자산"이라며 "대평동에서 이응다리를 거쳐 문화예술특구까지 이어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국가정원 지정 추진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문화·교육 분야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 예비후보는 "완전 이전을 목표로 하되, 현실적으로는 분산형 캠퍼스 형태도 고려할 수 있다"며 "행정수도에 국가 대표 문화예술 교육기관이 들어서는 것은 당연한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간병 문제를 언급하며 "돌봄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해 지방정부도 역할을 분담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통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세종은 행정·문화 중심이자 교통 중심지로 성장해야 한다"며 "전국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 과정에서 세종을 반드시 포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역사 위치에 대해서는 "광역교통망과의 연계를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세수 확보 방안으로 제시한 보통교부세와 개발부담금 문제에 대해서는 "세종시는 성장 과정에 있는 도시인 만큼 총액 확대를 우선 추진해야 한다"며 "개발이익은 정당하게 확보해 도시 재투자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끝으로 "세종시는 단순 행정도시를 넘어 국가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라며 "통합과 실행력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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