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행정수도 완성 골든타임"…'세종 미래 10대 공약' 전면 제시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인 조상호가 결선 투표를 앞두고 '세종의 미래 10대 공약'을 발표하며 행정수도 완성과 도시 체질 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조 예비후보는 8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은 행정수도로 태어난 도시"라며 "이제는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행정수도 완성을 앞둔 골든타임"이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이날 △행정수도 완성 △인구 80만 자족도시 △재정 안정화 △교육·문화 인프라 구축 △청년수도 조성 △KTX 세종중앙역 설치 △관광특구 지정 △복지 강화 △교통 혁신 △시민청 운영 등 10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이라며 "여야가 공동으로 당론 채택을 통해 국가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헌 논의 과정에서 '행정수도 명문화'가 빠진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재논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도시 성장 전략으로는 '인구 80만 자족도시 프로젝트'를 내세웠다. 그는 "행정 기능뿐 아니라 산업·연구·국제 기능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며 "읍면 지역 개발과 원도심 재생도 시가 직접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재정 분야에서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조 예비후보는 "현행 보통교부세 체계로는 세종시의 만성 재정난을 해결하기 어렵다"며 "제주특별자치도 수준의 법정 교부세 도입과 LH 개발부담금 환수 논의를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유치와 종합 국립대 설립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행정수도를 교육·문화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글로벌 수준의 대학과 문화 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 정책으로는 '청년수도' 구상을 내놨다. 2030년까지 청년 일자리 5000개 창출과 함께 11~18평 규모의 청년주택 1000호 공급, 청년 주도 정책 플랫폼인 '청년청'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으로는 'KTX 세종중앙역' 신설을 제시했다. 조 예비후보는 "세종은 국가 교통망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동서횡단철도와 한반도 KTX 노선을 연계해 행정수도에 걸맞은 철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 전략도 포함됐다. 그는 "나성동은 문화예술 특구, 조치원은 공연예술 특구로 육성하겠다"며 "숙박·체험시설 확충을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복지는 선택이 아닌 기본권"이라고 강조하며 유보통합 추진, 공공의료시설 확충,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약속했다. 특히 "돌봄과 복지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아야 지속 가능한 시스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생활밀착 공약으로는 대중교통 개편이 제시됐다. 그는 "버스 노선을 직선화하고 배차 간격을 10분 내로 줄여 대중교통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교통약자 이동 지원 강화 방안도 함께 언급했다.

이와 함께 시민 참여형 거버넌스 모델로 '시민청'을 제안했다. 조 예비후보는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그대로 시정에 반영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행정수도 완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세종이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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