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힙합 그룹 미고스(Migos) 출신의 래퍼 오프셋(34)이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의 한 카지노 인근에서 총격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멤버였던 테이크오프가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데 이어, 또다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자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오프셋의 대변인은 7일 BBC를 통해 "오프셋은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의료진의 면밀한 관찰 아래 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두 명을 구금 중이다. 그중 한 명은 미국 래퍼 릴 티제이(Lil Tjay)로 확인되었으며, 그는 소란 행위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6일 오후 7시경 카지노 발레파킹 구역에서 발생했으며, 오프셋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대변인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사건에 연루된 추가 인물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프셋은 퀘이보, 테이크오프와 함께 3인조 그룹 미고스로 활동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들은 2013년 'Versace'로 주목받기 시작해 2017년 'Bad and Boujee'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기록하는 등 동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힙합 그룹으로 평가받는다.
미고스는 2022년 초 해체 수순을 밟았으며, 이후 퀘이보와 테이크오프는 듀오 'Unc & Phew'로, 오프셋은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해 왔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테이크오프가 텍사스 휴스턴의 한 볼링장에서 총격으로 허망하게 세상을 떠나며 큰 슬픔을 안긴 바 있다.
당시 레코드사는 성명을 통해 "무의미한 폭력과 유탄이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테이크오프의 비극이 채 잊히기도 전에 발생한 이번 사건에 힙합계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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