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억 명 쓰는데"…운동 앱 '울릉도에 다케시마 전망대' 표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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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운동 기록 플랫폼인 ‘스트라바(Strava)’에서 울릉도 내 ‘독도 전망대 케이블카’를 ‘다케시마 전망대 케이블카’로 잘못 표기해 논란이다. /서경덕 교수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글로벌 운동 기록 플랫폼인 ‘스트라바(Strava)’가 독도 관련 명칭을 일본식 표기인 ‘다케시마(竹島)’로 기재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7일,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러너와 라이더가 이용하는 스트라바 측에 명칭 시정을 요구하는 항의 메일을 발송했다고 발표했다.

서 교수는 “누리꾼들의 제보를 받아 확인해 보니 울릉도에 있는 ‘독도 전망대 케이블카’를 ‘다케시마 전망대 케이블카’로 잘못 표기하고 있다”며 현 상황을 짚었다.

스트라바는 운동 기록 공유는 물론 커뮤니티 기능까지 갖춰 해당 분야의 표준 플랫폼으로 통하는 만큼, 잘못된 정보가 이용자들의 인식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서 교수는 메일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명시하고 “다케시마 표기는 잘못된 것”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또한, 그는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독도 관련 영상을 메일에 첨부하며 “이른 시일 내에 표기를 시정해 주기 바란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스트라바는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음에도 국내외에서 사실상 필수 앱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 교수는 “전 세계 라이더 및 러닝 커뮤니티에서 사실상 표준 플랫폼처럼 사용되는 앱이기에 잘못된 표기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세계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웹, 앱 등에서 독도에 관한 잘못된 표기가 계속 발견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교수는 전 세계의 표기 오류를 바로잡는 데 있어 “누리꾼의 적극적인 제보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발견 즉시 제보해주면 최대한 빠르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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